PANSY POP눈가에 피어난 봄의 전령, 팬지꽃. beauty note 눈가는 매트하게, 입술은 촉촉하게 표현해 서로 다른 두 텍스처가 얼굴 안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 듀오 아이섀도우, 슈가랜드의 오키드 핑크 섀도를 눈꺼풀 가운데에 발라주되 브러시를 살짝 적셔 발라 밀착력과 발색력을 높인다. 눈꼬리 쪽에는 비비드한 퍼플 컬러의 벨벳 섀도우 스틱, 우즈베크를 둥글고 널찍하게 발라 팬지 꽃잎 같은 셰이프로 연출. 스트레인지 컬렉션 아이섀도우 팔레트 나이트 가든에 든 마리골드 섀도, 리본과 포레스트 그린 컬러 섀도, 인디오를 사용해 눈 앞머리와 속눈썹 부근에 포인트를 주면 완성. 사용 제품은 모두 Nars.COLOR CLASH두 가지 색 립 파우더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 beauty note 스트레인지 컬렉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리미티드 에디션을 가볍게 두드려 벨벳 질감의 피부를 표현한다. 립 파우더의 밀착력을 더하기 위해 먼저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 립 파우더 팔레트 포이즌 로즈의 누드 컬러 립 프라이밍 밤을 입술 주름 사이까지 꼼꼼히 바른다. 같은 제품에 든 매트 립 파우더 중 스칼렛 컬러의 오토만을 브러시로 지그시 눌러가며 파우더를 ‘얹는다는’ 느낌으로 바른 뒤, 강렬한 푸시아빛 립 파우더인 다마스크를 입술 안쪽에만 덧발라 더욱 깊이 있게 연출할 것.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 멀티 유즈 하이라이팅 펜슬로 입술산을 따라 가볍게 터치하는 것이 신의 한 수. 사용 제품은 모두 Nars. GO WILD얼굴에 꽃을 ‘입는’ 새로운 방법.  beauty note 피부 본연의 결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촉촉한 질감의 루미너스 모이스처 크림을 바른 뒤, 퓨어 래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얇게 덧바른다. 신비로운 라즈베리빛의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 립스틱, 카날 카네이션을 입술 전체에 톡톡톡 바르고, 딥 플럼 컬러의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 립스틱, 와일드 플라워를 입술 안쪽 중심으로 두드리듯 발라 정교하기보다 무심하게 스머징된 느낌으로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실제 꽃잎을 눈썹에 한 올 한 올 붙여 대담하고 과감한 룩을 완성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Nars. SPRING FRESH싱그러운 파스텔 톤의 아이섀도가 들려주는 봄의 왈츠. beauty note 진줏빛 펄이 윤기를 선사하는 래디언스 프라이머를 바르고 피부에 제품이 안착할 수 있도록 잠시 기다린다. 스트레인지 컬렉션 블러쉬, 러브스 미를 눈꺼풀은 물론 눈썹뼈까지 넓고 과감하게 발라 스트로베리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스트레인지 컬렉션 아이섀도우 팔레트 나이트 가든에 든 샛노란 금잔화빛 섀도, 리본을 눈 앞머리부터 아이홀까지 길게 뻗듯이 발라주면 연약한 꽃잎과 한가운데 고이 숨어 있는 암술을 눈가에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사용 제품은 모두 Nars.메이크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스’란, 쓰고 바르는 화장품이라기보다 고이 간직하고픈 수집 대상에 더 가깝다. 세련된 블랙 패키지와 강렬한 색채감, 낯 뜨거워지는 컬러명을 접할 때마다 말초신경에 느껴지는 짜릿함이란. 시즌마다 출시되는 컬래버레이션은 어찌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지! 만 레이, 기 부르댕, 앤디 워홀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필립 림, 크리스토퍼 케인, 샤를로트 갱스부르 같은 당대 최고의 패션 피플까지 나스가 선택하는 협업 대상은 언제나 상상 이상이다.  5월 1일 공개될 2018 여름 리미티드 컬렉션 역시 ‘나스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이자 플로럴 패턴의 장인으로 손꼽히는 영국의 ‘에르뎀’과 손잡았으니 말이다. 나스의 이번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에르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르뎀 모랄리오글루(Erdem Moralioglu)와 <엘르> 코리아가 특별한 익스클루시브 인터뷰를 가졌다. 안경 너머의 냉철하고 예리한 눈빛, 유년시절 어머니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시작되는 예술적 영감, 여성의 강인하고 대담한 개성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탐미적 열정. 에르뎀의 얘기를 들을수록 그와 프랑수아 나스가 묘하게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둘의 만남이 일으킬 시너지의 폭발력이 가히 엄청날 거라는 사실도! 어떤 계기로 나스와 협업을 생각하게 된 건지 5년 전부터 나스와 함께 일을 해왔는데, 처음부터 이런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것을 서로 직감했던 것 같다. 다만 언제 제품을 출시할 건지 타이밍의 문제였을 뿐. 두 브랜드의 공통분모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함과 개개인의 개성, 이 두 가지를 중요시한다는 것 아닐까. 이번 컬렉션을 개발하는 과정도 서로 다른 요소들이 결합했을 때 과연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알아보는 대담한 모험이자 미적 탐구 작업이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이다. 패션과 뷰티 사이에 어떤 연결 고리가 있다고 생각하나 패션은 자기 표현의 한 형태이고, 뷰티는 자기 표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두 분야 모두 우리를 꿈꾸게 하고 자신의 또 다른 버전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겠지. 개인적으로 런던 패션위크를 좋아하는 이유의 8할은 에르뎀 때문이다. 당신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에는 드라마가 있는 것 같아 기억에 오래 남는다 잘 캐치했다. 내 작업의 원동력은 바로 이야기, 서사(Narrative)다. 어떤 컬렉션이든 등장인물을 설정하고, 그 인물이 이끄는 스토리를 생각하며 디자인해 나간다. 그녀가 누구인지, 어떻게 걷는지, 심지어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지까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그녀’에 대해 상상하고 이를 실현해 내기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의논한다. 프랑수아 나스는 물론, 오랫동안 백스테이지에서 함께 일해온 발 갤런드(Val Garland)의 도움 덕분이다. 2018 F/W 시즌 백스테이지에서도 나스x에르뎀 스트레인지 플라워 컬렉션 제품을 사용했다 들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 30~40년대 귀족의 우아함과 강렬한 레드 립스틱을 바른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조합해 탄생시킨 룩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의 영감은 어디서 얻었는가 이 세상의 느낌이 아닌 것 같은, 뭔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1984년 <베니티 페어 Vanity Fair>에 실린 한 사진을 보았고 그것이 영감을 이끌어내는 시작점이 됐다. 포토그래퍼 셸라 메츠너(Sheila Metzner)가 이국적인 꽃에 둘러싸인 몰리 링월드(Molly Ringwald)의 모습을 포착한 컷인데 매우 신비롭고 아름답다. 꼭 찾아보길. 나스 고유의 블랙 컬러를 벗어버린 패키지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메이크업 컬렉션 개발 초기 단계 때 에르뎀 플래그십 매장을 런던 메이페어에 오픈했다. 부드럽고 섬세한 색상으로 매장 벽을 꾸미기 위해 고심하다가 파우더리하면서도 잿빛이 가미돼 오묘한 블루 컬러를 택했다. 이 색을 나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에 어떻게든 사용하고 싶었다.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런던 플래그십 스토어의 일부를 갖게 되는 셈이고, 나에게도 아주 의미 있는 일일 테니. 유독 애착이 가는 제품이 있다면 포이즌 로즈 립 파우더 팔레트. 립스틱을 바르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줄, 매우 생생하면서도 밝은 립 컬러를 만들고 싶었다. 그 끝에 립 파우더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왔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제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요즘처럼 여성 이슈가 크게 대두된 적도 없다. 꽃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어떤 애티튜드를 지니길 바라나 내 커리어의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여성에 대한 존경심이 자리 잡고 있다. 메이크업이나 패션에 관심이 없었음에도 늘 이브 생 로랑 레드 립스틱과 겔랑 샬리마 향수를 챙기던 어머니를 보며 경외심을 느끼곤 했다. 이 세상 모든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아름다움은 스스로에게 진실할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1 에르뎀의 시그너처 플라워 패턴을 입은 쿠션 케이스로 소장 가치를 높인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리미티드 에디션, 6만3천원. 2 입술에 크리미하게 펴 발려 선명한 색채감을 연출하는 립스틱, 라크스퍼, 블러드플라워, 각 3만7천원.3 실크처럼 부드러운 마무리감으로 맑게 물든 매끈한 치크를 연출하는 블러쉬, 러브스 미, 4만원,모두 N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