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프렌즈’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90년대 미국 드라마가 패션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왔다. 우리는 과거에 2018년도에 유행할 스타일을 예습한 적이 있다 ::프렌즈, 미국, 드라마, 90년대, 스타일, 패션,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스타일링, 엘르, elle.co.kr:: | 프렌즈,미국,드라마,90년대,스타일

10년이 더 지난 스타일을 되짚어 봐야 하는 흥미로운 이유가 생겼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1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방영되며 인기리에 종영된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는 2018 봄/여름 시즌의 모든 패션 트렌드가 담겨 있다. 레이첼, 모니카, 피비 뿐만 아니라 로스, 조이, 챈들러가 착용한 스타일까지 눈여겨봐도 좋다. 한 시대를 정의하는 프로그램 속에는 소위 말하는 엑스세대가 원하고, 즐기던 이야기가 가득하다.1 MACARON COLOURThe Moment Season 2, Episode 15 / 2018 S/S HERMES COLLECTION로스와 레이첼이 돌고 돌아 연인으로 마주하는 순간을 그린 에피소드. 우리가 즐기는 로고 플레이의 티셔츠와 파스텔 컬러는 1995년에 진작에 유행한 적이 있다. 레몬 컬러 위에 굵직하게 새겨진 로고 플레이의 터틀넥을 입은 레이첼의 모습이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심지어 파스텔 컬러는 에르메스, 빅토리아 베컴, 프린, 셀린 등 다수의 컬렉션에서 선보인 뉴 시즌의 키 컬러다.2 OVERSIZED TOPThe moment Season 2, episode 12 / 2018 S/S MICHAEL KORS COLLECTION시즌 2에서 유독 많이 보였던 피비의 오버사이즈 룩에도 2018년도의 유행 코드가 있다. 바람에 살랑살랑 날릴 법한 부드러운 실크 소재에 큼직한 니트를 매치한 그녀. 여기에 발렌시아가와 만수르 가브리엘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뉴 시즌의 필수 뷰티’템’인 곱창까지 매치했다. 숨은 패션 고수는 모두 ‘프렌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3 CLASSIC CHECK SHIRTSThe moment Season 4, Episode 8 / 2018 S/S BALENCIAGA COLLECTION한 쪽 눈으로 윙크를 연습하는 장면에서 모니카가 입은 체크 무늬 셔츠 역시 친숙하다. 심플한 데님과 베이식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봄/여름 시즌 발렌시아가의 오프 듀티 스타일링을 앞서 시도했다.4 SHEER FABRICThe moment Season 8, Episode 9 / 2018 S/S PREEN COLLECTION 패션 내공 100점 만점에 200점을 자랑하는 레이첼은 추수 감사절 파티에서 실키한 톱에 속이 비치는 슬립을 매치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속 보이는 소재의 유행은 이미 2000년대를 휘저었다.5 BUSTIER DRESS AND BOOTSThe moment Season 1, Episode 16 / 2018 S/S JOHN GALLIANO COLLECTION두툼한 레이스업 워커에 블랙 컬러의 뷔스티에를 매치했다. 존 갈리아노 컬렉션과 피비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스타일링 한판 승부를 감상하시라.6 NET BAGThe moment Season 3, Episode 6 / 2018 S/S REJINA PYO COLLECTION여름을 지배한 네트 백 역시 새로운 디자인은 아니다. 레지나 표와 베트멍의 터치를 입고 웨어러블한 변신을 시도한 모니카의 장바구니.7 ANGULAR TAILORINGThe moment Season 3, Episode 19 / 2018 S/S PAUL SMITH COLLECTION레이첼의 세련된 오피스 룩을 들여다보자. 몸의 라인을 드러내는 재킷과 발목까지 덮는 기장의 롱 스커트로 근사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그녀. 여기에 블랙 부츠와 이어링으로 심플한 포인트를 더했다. 당장 브라운관에서 튀어나와 런웨이에 올라도 나무랄 데가 없는 완벽한 스타일링이 아닌가.본 기사는 바자 영국판 <10 'Friends' fashion moments that are relevant for the new season> 웹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