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의 화이트 부케. 나뭇가지로 만든 아치형 구조물로 보헤미언 스타일을 재현했다.아틀리에 에메의 드레스를 입고 연주하는 신부의 친척. 나무 소재의 긴 테이블을 따라 풍성하게 세팅된 센터피스. 하객들을 위해 집시 스타일의 쿠션과 카펫으로 꾸민 카라반. 조슈아 파크의 바위 앞에서 포즈를 취한 신랑신부.nomadic spirit모든 일은 블로거이자 인플루언서인 신부 니콜레타 레조가 온라인에서 미국 웨딩 포토그래퍼 조든 보트의 사진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그녀가 결혼식을 계획하는 데 커다란 영감이 됐다. 그녀는 반드시 조든이 결혼식 촬영을 해주길 원했고, 장소마저 조든의 사진에 나오는 캘리포니아 조슈아 트리 밸리로 정했다.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기에 웨딩 플래너의 도움이 필요했다. 디자이어블 이벤트 바이 데지의 대표인 웨딩 플래너 데지 워이토이츠의 도움을 받고 플랭크스 앤 파티나의 가구를 이용해 멋들어진 보헤미언 무드를 재현해 냈다. 드레스는 아틀리에 에메에서 가볍고 심플한 레이스로 장식한 것을 선택했다(더위 속에서 치러지는 결혼식이기에). 이 쿨한 커플은 결혼식 전날, 17명 남짓한 하객들과 피자를 먹는 것으로 프리 디너 타임을 가졌다. 다음 날, 식이 시작되자 신부의 사촌이 스노 패트롤의 체이싱 카를 연주했고, 하객들은 일제히 합창했다. 아버지의 팔짱을 낀 신부는 감격으로 상기된 채 신랑 미르코와 마주했다. 저녁이 되자 별빛 가득한 밤하늘 아래 디너 테이블이 빛났고 심플한 웨딩 케이크 또한 촛불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