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 익은 배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터져나오는 과즙의 느낌. 싱그러운 달콤함과 만개한 봄꽃 향이 만나 관능미가 배가된 로디세이 퓨어 넥타 드 퍼퓸, 90ml 14만5천원, Issey Miyake.
2 뽀얀 우윳빛을 연상시키는 만다린과 풍부한 프랜지파니꽃 향이 따뜻한 봄의 무드를 환기시키는 라 팜므 프라다 로, 100ml 17만1천원, Prada.
3 영국의 황금빛 들판에서 힌트를 얻은 3월 한정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그중 들꽃과 곡물의 향이 달콤하고 상큼하게 어우러진 포피 앤 바알리 코롱, 30ml 9만4천원, Jo Malone London.
4 우아하면서도 봄의 활기찬 에너지가 물씬 풍긴다. 상쾌한 시트러스와 묵직한 우드가 강렬한 조화를 이루는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100ml 23만2천원, Chanel.
5 이국적인 열대 섬으로 순간이동하고 싶다면. 달콤한 일랑일랑과 코코넛 밀크, 신비로운 프랜지파니, 튜베로즈 등이 블렌딩된 히비스커스 팜, 50ml 14만원, Aerin.
6 봄 햇살을 받아 따스해진 피부에서 이런 향이 나지 않을까? 민들레 홀씨처럼 가녀리고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체취처럼 느껴지는 플레르 드 뽀 오 드 퍼퓸, 75ml 19만8천원, Dipty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