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쉽고 간단한 스타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날도 풀렸는데 머리 하러 갈까? 근데 어떻게 바꾸지?' 이맘때면 여자들을 괴롭히는 난제다. 2018 S/S 런웨이에서 힌트를 발견했다::헤어,헤어스타일,봄헤어,스타일체인지,트렌드,뷰티,예쁜머리,엘르,elle.co.kr:: | 헤어,헤어스타일,봄헤어,스타일체인지,트렌드

Longer and Longer어젯밤에 감고 그대로 잔 듯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롱 헤어는 이미 몇 시즌째 런웨이를 점령하고 있다. 이번 S/S에도 내추럴 헤어 트렌드는 쭉 이어질 전망. 특징은 캘빈 클라인 컬렉션, 마이클 코어스에서 포착된 것처럼 가슴을 훌쩍 넘기는 ‘울트라 롱 기장’이 많아졌다는 것. 연초부터 머리를 어떻게 바꿔볼까 고민 중이라면 ‘그냥 기르자’는 의외의 답을 얻을지도. 다만 머리가 길수록, 머리 색깔이 어두울수록 냉정한 ‘쿨녀’처럼 보이는 직모보다는 텍스처를 잘 살리는 것이 관건. 따뜻한 봄바람에 머리가 살랑거리는 것처럼, 웨이브 펌을 한 지 몇 개월이 지나 자연스럽게 컬이 풀린 것처럼! 만수르 가브리엘에서 영감을 얻어 소박한 ‘곱창 밴드’로 머리를 질끈 묶거나, 빅토리아 베컴처럼 반 묶음을 하듯 동그랗게 말아 대충 여며준다면 공들이지 않아도 트렌드 최전방에 설 수 있다는 사실.Boyish Haircut크리스탈, 신세경, 설리, 한예슬 등 국내 스타들의 ‘단발 뽐뿌’ 기세가 무섭다. 이에 정점을 찍은 여배우는 바로 고준희.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늘 화제의 중심이었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고준희 표 ‘쇼트커트 뽐뿌’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리뷰가 줄을 잇는다. 컬렉션에서 목격된 트렌드 중 하나도 보이시한 느낌의 짧은 머리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펜디, 프라다는 삐뚤빼뚤 자유롭게 자른 픽시 컷과 처피뱅 스타일을 선보였고, 톰 포드는 뒷머리를 정수리 쪽에 고정해 짧은 머리처럼 보이게 하는 일명 ‘트롱프뢰유 쇼트커트’를 선보인 것. 턱이나 광대에 각이 있는 얼굴형은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지만, 동글동글한 얼굴형이나 철사처럼 굵고 빳빳한 직모라면 위험 부담이 있는 게 사실. 고준희 헤어스타일링을 담당한 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김귀애 실장에게 SOS를 쳤다. “고준희 씨 역시 숱이 많고 굵은 모발을 갖고 있어요. 차분해 보이도록 귀 위쪽은 거의 반삭에 가까울 만큼 숱을 많이 쳐냈어요. 정수리 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다운 펌을 해주고 말릴 때 헤어드라이어를 쓰는 대신 자연 건조시키면 머리가 붕붕 뜨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왼쪽부터) 뿌리 부분은 살리고 모발 전체는 차분하게 말리기 위한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 장착. 좁게 제어되는 바람으로 쇼트커트 스타일링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다이슨 슈퍼소닉™, 55만6천원, Dyson.타월로 물기를 닦아낸 뒤 발라준다. 모발이 마를 때 들뜨는 걸 막아주고, 더욱 빠른 건조를 돕는 시몽 테르미크, 5만5천원대, Kerastase.(왼쪽부터) 쇼트커트의 생명은 앞머리부터 정수리까지 이어지는 소위 ‘머리 뚜껑’. 언제 어디서나 볼륨을 줄 수 있는 USB 슈가롤, 라운드 38mm, 1만1천9백원, Unix.다섯 가지 에센셜 오일이 최상의 배율로 믹스돼 뿌리에 탄력을 부여하는 아로마 스트렝스 스칼프 에센스, 4만5천원, L’Occi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