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의 노래와 같은 음악은 한 번도 못 들어봤을 것이다.”2003년 50센트, 2006년 코린 베일리 래, 2007년 미카, 2008년 아델, 2011년 제시 제이, 2014년엔 샘 스미스를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으로 꼽은 BBC가 올해 주목한 가수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뮤지션 ‘예지’다.방탄소년단이나 EXO처럼 K-pop으로 주목 받은 것이 아닌 하우스 장르의 노래로 주목 받은 예지. ‘내가 마신 음료수(Drink I’m Sippin On)’은 유튜브에 공개한지 2달 만에 36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예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자랐다. ‘개념 미술’을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전공한 예지는 학교 라디오 활동을 통해 처음 일렉트로닉에 관심을 가졌고, 이후 디제잉을 시작했다.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몽환적인 사운드와 독특한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는다. “가사가 너무 명확하거나 직설적이면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 한국어로 비밀스러운 가사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하는 부분은 영어로 가사를 전달한다”고 밝히기도. 위켄드 비욘세 에미넴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2018 코첼라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