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전주 '맛구경'도 해 보세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전주에서 살랑거리는 봄 바람을 맞으며, 엄마 맘처럼 푸근한 모주에 콩나물 국밥 한 그릇을 말아먹을 차례다. 봄, 낭만, 영화제,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맛’까지. 전주엔 다 있다. 영화도 보고 소문난 전주 맛도 좀 볼까?::전주 국제 영화제, 전주, JIFF, 맛 집, 옴시롱 감시롱, 삼백집, 은행집, 꽈배기, 베테랑 칼국수, 진까, 왱이 콩나물 국밥, 계수나무, 고구마 떡볶이, 콩나물 국밥, 모주, 꽈배기, 칼국수, 쫄면, 돈가스, 우동, 홍합, 홍합해물 짱뽕, 해물 자장면, 엘르, 엣진, elle.co.kr:: | ::전주 국제 영화제,전주,JIFF,맛 집,옴시롱 감시롱

function open_Win() { window.open ("http://image.elle.co.kr/ElleContent/ImageContent/DirectImg/100428_map/html/100428_map.html","elleTv","width=1581, height=800, scrollbars=1") ; return; } 1. 옴시롱 감시롱-“고구마가 들어간 떡볶이가 ‘와따’!” 옴시롱 감시롱은 지난 몇 년간 전주 영화제를 방문한 객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쉼터 같은 존재다. 영화 보러 오는 길에 허전해서 들리고 가는 길에 아쉬워서 들린다는 프리머스 극장 사거리 간식천국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지도 어느 새 15년이 넘었다. 떡볶이 집 치고는 가히 엄청난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옴시롱 감시롱의 떡볶이는 일단 떡가래 굵기부터가 다른 집과는 경쟁이 안 된다. 인심 좋게 큼지막히 자른 가래떡에 달콤한 고구마를 곁들어,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 먹는 그 맛이라니! 둘이 먹고 하나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 부러 옴시롱 감시롱 떡볶이 먹을 시간까지 빼두고 영화 예매 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니 두말해서 무엇 할까. 메뉴 떡볶이, 튀김, 순대 연락처 063-231-7367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29-3) 프리머스 극장 사거리에 위치. 2. 삼백집-“300그릇만 만들던 그 시절의 정성이 담긴 콩나물 국밥” 삼백집은 전주 바닥에서 혓바닥 예민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식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국밥 집이다. 창업주인 이봉순 할머니가 새벽 4시부터 딱 300그릇만 만들어 팔아서 ‘삼백집’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국밥 한 그릇에 들어가는 정성이 어마어마하다. 이 집 콩나물 국밥의 핵심은 ‘자장(장조림)’.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국밥 한 그릇을 마주하자마자 날 계란 하나를 얼른 톡 하고 국물에 풀어 넣는 것은 여느 전통 콩나물 국밥과 다름없다. 여기에 이 집만의 차별화된 포인트 자장을 국물에 투척시켜 간을 맞추면 그 이름도 유명한 삼백집만의 콩나물 국밥 대령이다. 대충 숭숭 썰은 청량고추까지 넣어 한 그릇 뚝딱 해치우면 한 여름 밤 영화 감상하느라 허기진 위장의 아우성을 잠재우기엔 안성맞춤이다. (*주의: 국밥 한 그릇을 먹는 내내 뜨거운 국물의 온도가 유지되는 뚝배기 탓에 급하게 먹다 입천장이 다 까지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음.) 메뉴 콩나물 국밥, 선지 국밥 연락처 063-284-2227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54-1) 고사동 명동사우나 왼쪽 편에 위치. 3. 은행집-“구수한 청국장 백반과 얼큰한 김치찌개의 이단 콤보” 아무쪼록 전주에 왔으면 전라도식 밥상부터 경험해 볼 일이다. 백반 하나를 시켜도 스무 여가지 밑반찬이 줄줄이 따라 올라온다는 명성답게 전주 어느 백반집 문을 열고 들어가도 한 상 기차게 받아볼 수 있다. 은행집은 전주 백반집 중에서도 구수한 청국장 맛이 일품인 한식집이다. 다소 허름하고 낡아 보이는 외관에 실망했다가도 이 집 음식 맛에 놀라 사장님께 백배사죄하고 돌아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한식의 맛과 양에 있어서는 노련한 전문가다. 청국장 백반 말고도 잘 익은 김치로 끓인 김치찌개는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 맛으로 은행집만의 베스트 셀링 메뉴다. 종종 영화제 뒤풀이 장소로 은행집을 찾아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거나하게 하고 돌아가는 영화광들도 많다. 메뉴 청국장 백반, 김치찌개 연락처 063-286-4766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3가 47-2) KT&G 사거리에서 천변방향으로 100m직진. 4. 꽈베기-“배배 꼬인 꽈베기에 흥건히 고이는 침” 어디선가 솔솔 풍기는 달콤한 냄새에 절로 발길이 멈춘다. 빨간 줄무늬 차양이 드리워진 작은 가게의 노란 간판 위엔 커다란 글자로 ‘꽈베기’ 세 글자만이 덩그러니 올려져 있다. 가게 전화번호도, 특별한 메뉴판도 없이 오직 배배 꼬인 꽈베기 하나로만 승부하는 꽈베기 집. 그 자부심답게 펄펄 끓는 기름에서 갓 건져 올린 이 집 꽈베기에 설탕 솔솔 뿌려 한 입 베어 물면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운 꽈베기 결에 즉각적으로 혀가 반응한다. 행여 영화제가 아니더라도 전주 사람들은 가끔 생각날 때면 들러 꽈베기 몇 봉지씩을 사서 간다고. 깨물면 술술 풀리는 꽈베기 풀어 먹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메뉴 꽈베기 도너츠, 꽈베기 과자 연락처 011-9629-3109(사장님 직통)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344-3) 프리머스 극장 사거리에서 전주 시네마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 5. 베테랑 분식-“비밀 육수로 특별 제조한 칼국수가 일품” 베테랑 ‘분식’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베테랑 ‘칼국수집’에 더 가깝다. 시원하게 끓인 칼국수와 매콤한 양념에 비벼먹는 쫄면이 이 집의 주력메뉴니까. 뭐니뭐니해도 30년간 한결 같은 비밀의 육수에 들깨가루를 아낌없이 푼 칼국수는 손님들의 입맛을 돌 구기엔 딱 이다. 양도 푸짐해서 국물이 넘칠 정도로 그득하게 담긴 칼국수 한 그릇이면 성인 여자 둘이 먹어도 배가 찬다. 참기름 윤기가 반지르르하게 흐르는 쫄면도 별다른 다대기가 없어도 맛 깔 나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칼국수 먹을지 쫄면 먹을지 고민하게 해 손님들 맘 심란하게 만드는 진정 베테랑 맛 집이다. 메뉴 칼국수, 쫄면, 만두 연락처 063-251-0309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교동 85-1) 전주 한옥 마을 내 성심여고 맞은편에 위치. 6. 진까-“돈가스의 ‘진가’를 한번 경험해 보실라우?” 전주 한옥 마을에는 드물게 정통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 숨어있다. 소박한 청기와가 멋스러운 진까다. 진까는 일찌감치 맛나는 진까스(돈가스)와 우동, 소바, 가츠동, 오야꼬동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갈 때마다 금방 동 나는 상큼한 샐러드를 무한 리필해주시고, 친절하게 요리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주시는 사장님 내외가 있어 정말 먹을 맛 난다. 진까의 대표메뉴는 바싹바싹함이 제대로 살아있는 진까스. 두툼한 고기 위에 따로 소스를 뿌리지 않고 진까 특제 소스를 찍어먹게 세팅 되어 나와 돈가스 특유의 맛을 음미해 볼 수 있다. 쑥 갓을 얹은 탱글탱글한 면발의 우동, 닭고기와 대파, 계란이 절묘하게 어울린 담백한 덮밥 오야꼬동, 표고버섯과 가스오부시로 우린 육수에 적셔 먹는 소바까지. 뭐하나 버릴 것 없는 알찬 맛의 명가다. 근처 성심여고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메뉴 우동, 소바, 진까스, 가츠동, 오야꼬동 연락처 063-285-7017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교동 79-4), 전주 한옥 마을 내 성심여고 골목 초입에 위치. 7. 왱이 콩나물 국밥-“손님들이 왱왱, 콩나물 국밥에 몰려” 벌레들이 왱왱 몰리는 것처럼 손님들이 왱왱 몰렸으면 좋겠다는 주인 아줌마의 강력한 바람이 담긴 왱이 콩나물 국밥집. 그 바람처럼 왱이 콩나물 국밥집은 연일 손님들로 왱왱거린다. 콩나물 국밥이 주 메뉴인 만큼 이곳은 육수에 쏟는 시간이 남다르다.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라는 센스 있는 간판 문구처럼 24시간 동안 푹 끓이는 것이 시원한 육수 맛의 비결이다. 특이하게도 펄펄 끓는 다른 국밥집의 국물과 달리 국밥의 국물 온도가 미적지근해서 뜨거운 콩나물 국밥 먹는데 서툰 초보 국밥 애호가들이 먹기엔 좋다. 콩나물 국밥을 시키면 반숙한 달걀 2개가 담긴 스테인리스 공기가 따라 나온다. 국밥에 들어있는 콩나물을 건져 육수 몇 수저와 함께 저은 다음 김을 부셔 떠먹으면 더없이 구수하다! 여기에 대추, 흑설탕, 생강 등 몸에 좋은 갖은 재료가 들어간 모주 한잔까지 걸치고 나면 ‘팔도강산 이보다 더 좋을 소냐’ 흥이 절로 난다. 디저트로 제공되는 튀밥도 빼먹지 말고 먹을 것. 반드시 손으로 집어 가야만 한다. 메뉴 콩나물 국밥, 모주 연락처 063-287-6980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2가 12-2) 전주시내 관통로에서 예술회관 방면. 홍지서림 부근에 위치. 8. 계수나무-“넘치는 홍합 까먹는 맛에 중독” 계수나무는 해물, 그 중에서도 홍합으로 승부를 거는 중국 요리 집이다. 홍합해물짬뽕을 주문하면 신속한 속도로 한 그릇 가득 넘치는 홍합과 해물이 담긴 짬뽕이 앞에 놓인다. 홍합의 양과 맛에 감동하며 홍합을 하나씩 까먹다 보면 어느새 불어있는 면발에 흠칫 놀라기도 한다고. 그러니 홍합과 면발을 함께 조절해서 먹는 능력(?)을 발휘해야 해야 한다. 면발에 기름기 좔좔 흐르는 해물자장면도 그 맛이 기가 막히므로 계수나무를 찾는 손님들은 꼭 자장면과 짬뽕 골고루 시켜먹는다. 메뉴 홍합해물짬뽕, 홍합해물짬뽕밥, 해물자장면 연락처 063-283-5232 찾아가는 길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1가 115-5) 동문거리 홍지서림에서 사거리 직진 후 사우나 가는 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