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도 이젠 소녀시대?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두꺼운 아랫입술과 과격한 눈빛의 조화가 일품인 안젤리나 졸리, 텀블링의 여왕으로 등극한 이온 플럭스 샤롤리즈 테론, 어벤저스 일원으로 가입한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어떤 여전사라도 좋다. 이제는 '힛 걸' 앞에서 무릎 꿇을 일만 남았다. 이 보라색 머리의 소녀가 크로 모레츠다. '50일의 썸머'에서 오빠 톰(조셉 고든 레빗)을 무지 귀찮아하던 싹수 노란 여동생 말이다. 또 한 번 소녀의 당돌함에 감탄할 일만 남았다! ::킥 애스, 매튜 본, 아론 존슨, 빅 대디, 레드 미스트, 크로 모레츠, 렛 미 인, elle.co.kr, 엘르, 엣진:: | ::킥 애스,매튜 본,아론 존슨,빅 대디,레드 미스트

Q: '힛 걸' 역할을 맡게 된 계기는? 액션 영화에 너무나 출연하고 싶었다. 사실 아역 배우에게는 멋진 액션 역할이 들어오지 않는 편이다. 처음 대본이 들어왔을 때 힛 걸의 캐릭터에 완전히 반해버렸다. 힛 걸은 똘끼 충만하고 무술도 잘한다! 그리고 감동도 줄 수 있는 캐릭터이다. 나는 액션과 드라마가 공존하는 이런 캐릭터를 항상 연기해보고 싶었다. 연기자라면 모두 그런 캐릭터를 바랄 거다.Q: 힛 걸의 의상을 처음 봤을 때 어땠나? 처음 런던에서 힛 걸 의상을 입어봤을 때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 매튜 본 감독과 의상담당이 의상을 결정하기까지 힛 걸의 의상은 여러 차례 바뀌었었다. 의상뿐 아니라 여러 가지 머리모양을 시도했고 보라색 가발이 확정되기 전까지 써본 가발도 다양했다.Q: 은 많은 액션이 등장한다. 액션 영화에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요소는? 가장 좋아하는걸 꼽기는 어려운데… 무술 동작을 배우는걸 좋아한다. 8711이라는 훈련센터에서 무기 사용법을 배웠는데 재미있었다. 체조와 포즈 훈련도 받았다. 또 토론토 서커스 학교에서 한달 동안 연습했다. 버터플라이 나이프 쓰는 법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다.Q: 힛 걸 역할을 위해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무술, 체조, 총기 사용, 나이프 사용법을 배웠고 전투 영화도 많이 봤다. 세계 최고의 스턴트맨들에게 훈련을 받았다. 브레드 알랜의 스턴트 팀이 날 가르쳤는데 그들은 정말 최고였다.Q: 영화 속에서 직접 스턴트 연기를 어느 정도까지 했는지? 되도록 많이 직접 연기하려 했다. 내 대역은 영국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뛰어난 체조선수다. 그의 공중제비는 정말 최고다. 중국에서 온 스턴트 연기자도 있었는데 역시 공중제비의 달인이다. 재촬영 때 여성 대역도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녀도 역시 대단하다. 그들은 나에게 훌륭한 스턴트 선생님이었고 내가 되도록 많이 직접 연기할 수 있도록 독려해줬다.Q: 힛 걸 캐릭터는 새로운 수퍼히어로의 아이콘이 될 것 같다.개봉되자마자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쁘다. 사실 히트걸 역할은 내게 하나의 모험과도 같았다. 관객들이 새로운 캐릭터의 창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아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사실 나는 긍정적인 반응이든 부정적인 반응이든, 사람들이 말하는걸 많이 들으려 하는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데 행복을 느낀다.Q: 일과 학교생활을 어떻게 병행하는가?로렐 스프링스 스쿨에 적을 두고 있고 원거리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엄마가 나의 선생님이고 스튜디오에서도 날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있는데, 세트장을 나와 함께 옮겨 다니며 공부한다. 영화 촬영 중에는 하루에 최소 3시간동안 수업을 받아야 하고 6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하루에 너무 많은 활동을 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내 친구들이 매일 스포츠 클럽이나 드라마 클럽 활동을 하는걸 보면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더라! 촬영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내 모든 감정을 연기에 쏟아 넣은 후, 수학이나 과학, 역사나 외국어 수업으로 돌아가야 하는 건 사실 좀 힘들기도 하다.Q: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오빠가 뉴욕에서 연기 학교를 다녔다. 오빠의 대본을 보며 함께 연습하다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Q: 연기자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기력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고싶다. 연기 활동 이전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대본을 읽으면서 캐릭터가 어떻게 느낄지를 생각해본다. 나는 항상 이 캐릭터가 실제의 나라고 생각하며 연기 방안을 찾는 편이다. 앞으로 인생을 더 많이 살아보게 되면 연기의 폭도 더 넓어지리라 믿는다. 오빠와 연기 공부를 할 때, 내가 연기할 캐릭터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고 배웠다. 하지만 인간인지라 그러지 않기도 힘들다. 연기라는 것은 재미있지만 힘든 과정인 것 같다.Q: 뉴 멕시코에서 어린 뱀파이어 역할로 을 촬영했다. 요즈음의 뱀파이어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요즘은 확실히 뱀파이어가 대세인 것 같다. , , 등… 뱀파이어가 새롭게 떠오르는 핫한 소재인가 보다. 에서 내가 맡은 애비라는 배역은 요즘 티브이나 영화속의 뱀파이어와는 매우 다르다. 250살의 나이에 12살 소녀의 몸을 가진 뱀파이어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통스러워 하는 뱀파이어라 연기하기가 쉽지않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온 감성을 다해 연기했다.Q: 또 다른 신작 에 대해서도 얘기해달라. 에서는 카메오로 등장한다. 폭풍우를 몰고 올 영화다. 나는 드럼을 연주하는 소녀 앤지로 등장하는데 대박 특이한 머리를 하고 나올 거다. 아이들이 좋아할 영화다.Q: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시대물을 해보고 싶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내가 아직 어릴 때 줄리엣 역할을 해야 캐릭터의 느낌이 더 살지 않을까 싶다. 줄리엣은 14살 내지 15살 정도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항상 더 나이 많은 배우가 줄리엣 역을 맡아 왔다. 내가 진짜 14세, 15세의 나이로 줄리엣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싶다.Q: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거나 함께 연기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다면? 나탈리 포트만과 연기해보고 싶다. 그녀의 스타일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