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불이익이 두려워서 참고 넘기는 것은 금물직장 내 성희롱의 경우 가해자는 대부분 상사. 가해자가 피해자에 비해 더 큰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했을 때 해고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때문에, 괜히 나섰다가 오히려 더 피해를 볼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들 수 있지만 계속 그런 식으로 성희롱을 묵인하고 회피하다 보면 가해자는 더 큰 강도로 당신을 괴롭힐 가능성이 높고 결국 더 큰 피해를 초래할 것임에 분명하다. 우리나라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은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 언동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상대방이 성적 언동이나 그 밖의 요구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다. 사소해보이는 언행 하나에서도 불쾌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직장 내 성희롱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 사내 불이익이 두려워서 참고 넘어가는 것은 지속적이고, 더 강한 불이익을 유발할 수 있으니 그냥 넘기지 말 것.성희롱, 성폭행의 소지가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바로 녹음을 시작할 것직장 내 상사, 동료 등이 성희롱, 성폭행과 연관된 불쾌한 발언을 할 때 무조건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의 녹음 기능을 활용해 증거를 확보해두도록 하자. 성희롱이 법적으로 성립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꼈다는 이유만으로 성립될 수 없고 어느 정도의 증거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녹음, 촬영, 카톡 캡쳐 등을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피해를 입었을 때는 사내 고충처리조직에 신고하라직장 내의 고충처리조직에 알리고 시정조치를 요구하자. 사업주가 시정 요구를 무시하거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 사업장 소재 지방노동관서에 신고를 해서 조사와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방법도 활용하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가 접수되면 상담 조사관이 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회사측에 시정을 권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법에 따르면 사업주가 성희롱에 대해 적절한 조치나 중징계를 취하지 않았을 때는 최고 1천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되는 등 징계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