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베스트 액세서리 스토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최신 트렌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서서 가장 세련된 것을 골라내는 더듬이를 가진 바이어들. 그들이 들려주는 이번 시즌 베스트 액세서리 스토리. :: 바베네, 마도바, 롤렉스, 고야드,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세련된, 볼드한, 클래식한, 엘르,악세서라이즈,엣진,elle.co.kr :: | :: 바베네,마도바,롤렉스,고야드,에르메스

이상엽 - 갤러리아백화점 글로벌 사업부 바이어 좋은 취향과 감각을 가진 바이어들이 많기로 유명한 갤러리아백화점 글로벌 사업부의 바이어 이상엽. 그는 이번 시즌 액세서리들은 건축물, 클래식, 토털 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래식하지만 모던함이 공존하는 핸드백이나, 건축물을 닮은 주얼리, 그리고 드레스업해야 하는 순간에 스타일 조력자가 돼줄 수 있는 액세서리들이라고.“제 취향도 꽤 오랫동안 클래식으로 굳어져 있죠. 고야드의 백, 티파니의 주얼리, 발렉스트라의 브리프케이스 같은 것들은 아무리 봐도 싫증 나지 않습니다. 클래식한 소재, 디테일, 모티프 이런 것들은 항상 신선하죠.” 그래서일까? 그는 이번 시즌 옷장에 잠시 넣어둬야 할 아이템으로 과격한 디자인의 킬힐을 꼽았다. “특히 키가 작은 여자가 너무 높은 킬힐을 신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요.”(웃음) 그가 ‘꿈의 액세서리’로 꼽는 것은 1974년 산 롤렉스 오이스터 빈티지 시계다 “제가 태어난 해에 만들어진 롤렉스 시계를 갖고 싶어요. 시계처럼 늘 착용하는 액세서리가 어떤 스토리나 기억이 담겨 있다면 더욱 의미있겠지요.” 신사라면 좋은 시계 하나쯤 꼭 갖고 있어야 하고, 숙녀라면 고급스럽고 볼드한 네크리스를 갖춰야 한다고 믿는 그는 ‘주얼리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출신 주얼리 디자이너 로렌스 보머의 주얼리를 가장 아름다운 액세서리로 꼽았다. 1 꿈의 액세서리인 롤렉스 1974년 빈티지 제품.2 고야드의 명함 지갑3 마도바의 장갑4 바베네의 시계.5 스위스 플레스 안경6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 티파니7 아삽 플랍의 안경 홀더8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꼽는 빅 숄더백.9 G.로렌지의 치약 홀더.10 보테가 베네타의 휴대전화 고리.11 프라다 포켓 스퀘어12 자댕 드 슈에뜨의 브로치.13 보테가 베네타의 열쇠고리와 발렉스트라의 브리프케이스.14 이번 시즌 구입해야 할 볼드한 주얼리.15 블룩스 브라더스의 컬러 스테이.16 엔지니어드 가먼트의 보타이.17 늘 착용하는 티파니 반지.18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액세서리들을 좋아한다. Buyer's Pick 그가 강력 추천하는 소품은 빅 사이즈의 숄더백과 오픈 토 레깅스, 그리고 볼드한 주얼리다. 갤러리아에서 독점적으로 바잉하는 고야드의 소품들과 브라토의 레더 스니커즈는 개인적으로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템. “디자이너 김재현이 만드는 옷도 좋아하지만 그녀가 만드는 액세서리도 매력적입니다. 자뎅 드 슈에뜨의 부엉이가 새겨진 숄더백은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이에요.” 1 자뎅 드 슈에뜨의 숄더백.2 고야드 지갑.3 조르지오 브라토의 스니커즈.4 H.R의 뱅글5 제인 카의 머플러6 조지 니나앤 루시백. 정화경 - 10 코르소 코모 마케팅 상무 10 코르소 코모 서울의 마케팅 상무 정화경은 대한민국 패션계에서 손꼽히는 멋쟁이다. 그녀는 디자이너의 예술적인 감성이 묻어 있는 쇼 복을 직접 구입하기도 하고, 랑방이나 이브 생 로랑 같은 전설적인 브랜드들의 빈티지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알라이아의 벨트를 특별 주문하기도 할 정도로 패션을 사랑한다. “알라이아의 타임리스한 디자인과 80~9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특별한 알라이아의 여성성에 대한 정의를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않은 퀄리티는 저로 하여금 알라이아의 팬이 될 수밖에 없게 하죠. 꿈의 액세서리 역시 아제딘 알라이아의 디아볼로 벨트예요. 너무 좋아해서 매 시즌 제 사이즈에 맞게 특별 오더를 할 정도입니다.” 에르메스 버킨백과 샤넬의 진주 아이템을 최고의 클래식 액세서리로 꼽는 그녀는 클래식의 소중함을 아는 만큼 60년대 로큰롤 스타일과 80년대풍의 펑키한 액세서리도 동시에 사랑한다. 또 매 시즌 디자이너와 과감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아틀리에 스와로브스키의 창조적인 감각도 특별하게 여긴다고.“스와로브스키처럼 옷 이상의 역할을 하는 주얼리를 좋아해요. 발렌시아가의 오리지널 주얼리를 리에디션한 시리즈는 드레스나 청바지 모두 아름답게 어울리죠. 바니스 뉴욕에서 단 하나뿐이라는 이유로 망설이다 결국 구매했어요.”이렇듯 편견 없이 ‘아름다운 것’들에 마음이 열려 있는 정화경 상무. 그녀에게 “신사 숙녀라면 꼭 갖춰야 할 소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완벽한 슈즈죠!” 1 톰 빈스 팔찌.2 특별히 좋아하는 에르메스의 액세서리들.3 톰빈스의 뱅글.4 YSL의 리본 샌들.5 자일스 앤 브로의 목걸이.6 그녀가 일하는 10 꼬르소 꼬모.7 가장 좋아하는 알라이아의 슈즈.8 그녀가 가장 클래식 하다고 생각하는 브랜드.9 베스트 아이템인 알라이아의 벨트.10 에르메스의 뱅글.11 가장 클래식한 샤넬의 액세서리.12 이번 시즌 베스트 아이템인 에르메스의 목걸이.13 알렉산더 맥퀸의 팔찌.14 샤넬의 핸드백. Buyer's Pick 정화경 상무는 이번 시즌 액세서리는 톰 빈스, 아틀리에 스와로브스키풍의 볼드한 로큰롤 무드, 그리고 솔렌지 아자거리의 펀하고 럭셔리한 느낌, 레포시의 미니멀하면서도 소피스티케이티드한 느낌으로 압축했다. “이번 시즌만큼은 잠시 옷장 속에 넣어두어야 할 액세서리는 없습니다. 거의 모든 스타일의 액세서리가 다양하게 공존하지요. 또 쥐세페 쟈노티의 관능적이면서도 화려한 이브닝 슈즈도 주목해야 합니다.” 1 알리이아의 토트백.2 쥐세페 쟈노티의 하이힐.3 마담 리브의 화려한 목걸이.4 상아의 카드 지갑5 자일스 앤 브로의 뱅글. 최재혁 - 신세계백화점 데님 멀티 숍 블루핏 바이어 신세계 백화점 내의 데님 멀티 숍 블루핏은 가장 세련된 데님과 소품들이 집결해 있는 공간이다. 최재혁은 블루핏의 모든 제품들을 바잉하고 총괄하는 바이어로 클래식과 트렌디한 것을 조율할 줄 아는 남다른 감각을 지녔다. “액세서리는 의류와는 달리 '추억'을 동반하는 부분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클래식을 이야기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내 인생에 클래식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동경하면서 또는 그 사람이 준 무엇인가를 문신처럼 지니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클래식 아닐까요.” 클래식 브랜드 중 루이 비통의 견고함을 사랑한다는 그는 요즘엔 89~93학번들이 10대~20대 초반에 쿨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 주윤발이 입던 버버리 코트나 선글라스 같은 것들처럼 말이다. 안경 외엔 특별한 소품을 즐기지 않는 그가 항상 착용하고 다니는 건 뉴 밸런스 스니커즈 992, 993 시리즈다. 스티브 잡스와 오바마 대통령, 그리고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신은 것을 보고 뉴 밸런스만의 독특한 매력에 눈을 떴다고. “한 선배가 어느 겨울에 만났을 때 근사한 수트 차림에 뉴 밸런스 992를 신고 있는 것을 봤어요. 그 룩이 너무 멋져 그 때부터 저도 따라 신고 있습니다.”(웃음) 또 한 지인이 악어가죽 재킷을 만들고 남은 가죽으로 만들어준 악어가죽 팔찌는 가장 좋아하는 소품이라고. 마지막으로 그에게 “꿈의 액세서리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버건디 컬러의 악어가죽 보스턴 백에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로 이뤄진 투 톤 악어가죽 로퍼를 신고 여행 가고 싶어요. 조지 클루니처럼요.” 1 클래식 브랜드 중 특히 좋아하는 루이비통.2 샤넬의 자물쇠 목걸이.3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뱅글.4 민트컬러의 다이어리.5 카렌 워커의 선글라스.6 그가 항상 착용하는 뉴발란스 스니커즈.7 빈티지 55의 벨트.8 괴물이 프린트된 귀여운 스카프.9 블링블링은 잊으라!10 액퀸이 만든 모든 액세서리들을 좋아한다.11 만화가 프린트된 벨트.12 트루릴라젼 헌팅캡.13 쟈뎅 드 슈에뜨 매장에서의 바이어 최재혁.14 오래 사용한 카드 지갑.15 늘 즐겨 쓰는 안경.16 컬러가 예쁜 카드 지갑.17 앤틱한 십자가 목걸이.18 지인이 만들어준 가죽 팔찌. Buyer's Pick최재혁은 이번 시즌 아예 자연주의적이거나 아예 미래적인 뱅글을 구입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너무 블링블링한 스와로브스키풍 액세서리는 잠시 접어둬야 한다고. “조금 컬러풀하고 재밌는 액세서리도 잊지 마세요. 생지 데님을 롤업하고 입었을 때 살짝 살짝 보이는 알록달록한 색동 양말 같은 것이요. 그리고 고 알렉산더 맥퀸이 만들었던 모든 소품이라면 통장 잔고가 허락하는 한 구입하세요!” 1 카렌워커의 선글라스.2 해피 삭스의 양말.3 트루릴리젼의 스니커즈.4 카렌 워커의 로봇 펜던트.5 알란 J의 벨트 이정은 ? 분더숍 바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된 패션 아이템이 모여 있는 멀티숍 분더숍의 바이어 이정은. 그녀는 이번 시즌 키 트렌드인 팬츠를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슈즈’에 신경 쓰라고 조언한다. “가장 좋아하는 슈즈 브랜드는 단연 니콜라스 커크우드예요. 런던 출신으로 정말 건축적이면서도 여성스럽고, 판타지로 가득한 슈즈를 디자인하죠. 매일 신을 수 없는 킬힐이지만 예상 외로 너무 편안하죠.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루부탱도 자주 신는 편이고요. 하지만 이번 시즌 납작한 발레리나 슈즈는 당분간 신발장 안에 넣어두라고 조언하고 싶네요.”(웃음) 그녀가 보내온 소품들은 고급스럽지만 동시에 소박함이 느껴졌다. 좋은 물건을 사서 깨끗하게 보관하고 오랫동안 사용한 흔적이 엿보였다. 특히 코르크를 펜던트 삼아 만든 목걸이나 15년 이상 사용한 것 같은 샤넬 백, 그리고 친구들이 낙서해놓은 마르탱 마르지엘라 벨트는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따뜻하게 느껴진 아이템. 그녀 역시 좋은 물건을 많이 보고 많이 만져본 바이어답게, 롤렉스 시계에 무한 애정을 표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물려준 빈티지 롤렉스는 가장 아끼는 아이템이에요. 이 시계만 보고 있어도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마음이 찡해져요. 이렇게 개인적인 사연이 있다면 그 어떤 액세서리라도 특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1920년대 롤렉스에 크롬하츠 다이아몬드 브레이슬릿을 더해 만들어진 롤렉스 by 크롬하츠 시계는 제가 본 그 어떤 주얼리보다 아름다웠습니다.” 1 언제나 좋아하는 아이템인 스카프.2 롤링스톤즈 표식과 코르크로 만든 목걸이.3 박제된 풍뎅이가 보이는 브로치.4 롤렉스 by 크롬하츠 시계.5 크리스찬 루부탱의 메리제인 힐.6 크리스찬 루부탱의 예술적인 하이힐.7 낙서가 귀여운 메종 마르탱 마르지엑라 벨트.8 니콜라스 커크우드의 하이힐.9 그래픽과 컬러가 독특한 스카프.10 자라의 헤어 밴드.11 컬러풀한 빅백.12 에르메스 스카프.13 이번 시즌 잠시 잊어야할 발레리나 슈즈.14 빈티지 샤넬 백15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스프링부츠. Buyer's Pick 이정은은 이번 시즌 액세서리 쇼핑에 빠져선 안 될 것으로 스프링 부츠와 감각적인 그래픽과 컬러 콤비네이션이 돋보이는 스카프를 꼽았다. 또 넉넉한 사이즈의 숄더백도 꼭 갖춰야 할 아이템이라고. “페미닌 디테일, 퀄리티 머티리얼, 그리고 비비드 컬러 등으로 요약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워낙 컬러풀한 백들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에르메스의 컬러풀한 백들은 언제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에요!” 1 알렉산더 맥퀸의 스카프.2 로저 비비에의 플랫 슈즈.3 프로엔자 슐러의 숄더 백.4 드리스 반 노튼의 목걸이.5 리지지 포더넛의 네트리스6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앵클 부츠.* 자세한 내용은 악세서라이즈 본지 4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