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의 백미, 파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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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chloe, carven, givenchy, lanvinTHE NEW FACES지난 시즌 작별을 고한 디자이너의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인물들의 데뷔전이 펼쳐졌다. ‘지방시=리카르도 티시’라는 공식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클레어 웨이트 켈러부터 발렌시아가와 루이 비통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뉴 끌로에 스타일’을 제안한 나타샤 램지 래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전임자를 의식한 듯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카르벵의 세르즈 후피와 랑방의 올리비에 라피두스까지. 그야말로 새롭게 꿈틀거리는 에너지로 충만했던 파리 컬렉션 현장!FANTASTIC FOUR상상을 초월하는 스펙터클한 규모,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내세운 런웨이는 패션쇼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매번 상상 그 이상의 무대로 놀라움을 안기는 샤넬은 거대한 인공 폭포와 절벽으로 관객을 초대했고, 현란하게 반짝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생 로랑도 감동 그 자체였다. 청명한 날씨와 어울린 앵발리드 박물관에서의 니나리치 컬렉션, 니키 드 생팔의 작품을 보는 듯했던 디올의 거울 조각 무대 또한 패션 판타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WELCOME TO PARIS!4대 도시 중 가장 빽빽한 스케줄을 자랑하는 파리. 게다가 새 시즌엔 파리로 근거지를 옮긴 하우스들로 인해 정말이지 쉴 틈 없이 쇼가 이어졌다. 뉴욕을 뒤로한 채 파리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브랜드는 바로 톰 브라운과 알투자라 그리고 라코스테. 덕분에 고단한 스케줄이 이어졌지만, 뭐 어떤가! 기대 이상의 훌륭한 런웨이를 선보인 디자이너들은 관객에게 산뜻한 활력을 선사했으니까.FASHIONABLE EXHIBITIONS탄생 70주년을 맞은 디올이 하우스를 거쳐간 디자이너들의 룩을 집대성한 자리를 마련했고, 이브 생 로랑의 아카이브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역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어빙 펜의 사진전까지. 한가위처럼 풍성한 패션 전시가 열렸다. DADDY SHOES SYNDROME뜨거운 인기를 누린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덕분일까? 2018 S/S 시즌에도 못생긴 ‘대디 슈즈’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저씨들의 ‘최애탬’을 닮은 운동화를 잔뜩 선보인 루이 비통과 크록스 슬리퍼를 위트 있게 변형시킨 발렌시아가가 대표 주자. 바야흐로 아저씨 신발의 전성기가 도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