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젊은이들은 관습에 구애받지 않는 방랑자를 꿈꿨다. 자유분방한 사고방식과 탈사회적 행동을 서슴지 않으며 사회 문화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들의 애티튜드는 단순한 패션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됐다. 부스스한 컬링 헤어와 치렁치렁한 스커트, 커다란 스웨터와 투박한 워커까지. 70년대의 보헤미언 스타일은 2017년 밀레니얼 시대에 한층 더 모던하게 재해석되어 새로운 방랑자를 탄생시켰다. 코치의 커타란 무통 코트, 끌로에의 페이퍼 월 블라우스, 구찌의 현란한 엠브로이더리 수트 등 빈티지한 70년대 스타일에 보다 현대적인 아이템을 매치해 동시대 소녀들이 원하는 새로운 보헤미언 랩소디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