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90년대여, 영원히

모든 것이 새롭고 찬란했던 90년대. 당시 유행하던 뷰티 코드들을 뷰파인더에 담았다. 19921년과 2017년, 시간을 초월하는 청춘 랑데부 속으로

BYELLE2017.11.07

이혜승이 입은 데님 재킷은 MM6. 그레이 캐미솔 톱은 Mischief. 징징유가 입은 블랙 데님 재킷과 화이트 캐미솔 톱은 모두 Mischief. 십자가 모티프의 드롭 귀고리는 Trencadism.



“속도감이 최고에 다다르면 세상은 고요해지고, 하나의 점 속으로 빨려 들어가. 하지만 저 소실점을 통과할 수는 없어. 다가갈수록 더 멀어지지.”
영화 <비트> 속의 이 대사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양팔 벌려 민(정우성)을 따라 하던 1990년의 10~20대들이 어느덧 30~40대가 됐다. 서태지와 아이들, 하이텔, X세대, 밀레니엄 버그….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불안으로 방황하던 사이 수많은 유행이 뜨고 졌다. 그리고 2017년, 추억 속 유물들이 소환돼 스트리트 신을 가득 메우고 있는 걸 목격하게 된다. ‘추리닝’ 룩, 청청 패션, 벽돌색 입술, 푸들 머리까지도! 지금부터 90년대 뷰티 코드들이 2017 밀레니얼 세대의 유스(Youth) 컬처와 만난 ‘힙’한 장면들, 그때 그 시절의 장면들이 중첩되며 펼쳐진다. 90년대를 향한 노스탤지어에 빠져들 준비, 됐는가.









Beauty note
이혜승에게는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징징유에게는 보이시한 쇼트커트를 연출해 90년대에 유행한 헤어스타일을 재현했다. 미소년 같은 얼굴을 위해 Guerlain 란제리 드 뽀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보송하고 산뜻한 피부를 완성한 뒤 Nars 블러쉬, 임패션드로 양볼에 따스한 혈색을 줬다. 손톱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호피 프린트의 네일 스티커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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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정윤지
  • 사진 김희준
  • 모델 이혜승, 징징유
  • 헤어 이선영
  • 메이크업 류현정
  • 스타일리스트 엄지훈
  • 네일아티스트 박은경
  • 뷰티어시스턴트 오신영
  • 디자인 박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