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집도 아닌 내 집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리모델링은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 같아요.” 이전 집주인의 감성대로 꾸며진 집을 간단히 내 집으로 바꾸는 법. 리얼 리모델링 꿀팁, 다섯 번째 이야기::인테리어,리모델링,고척동,고척동 푸르지오,이사,집꾸미기,아파트멘터리,인테리어 원 북,엘르,elle.co.kr:: | 인테리어,리모델링,고척동,고척동 푸르지오,이사

베스트셀러 <인테리어 원 북>의 저자이자 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그룹 아파트멘터리를 이끄는 윤소연 대표는 말한다. “집을 고치고 꾸미는 행위는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에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걸 알리고 싶어요. 공간이 삶을 아름답게 바꾸는 이야기들을요.”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 <엘르> 독자를 위해 아파트멘터리가 공개하는 리얼 리모델링 팁, 다섯 번째 이야기. EP 05. 취향을 찾아서누구의 것도 아닌 집을 내 집으로 만드는 법. 구로구 고척동에 자리한 ‘P’ 아파트(105 m2 / 32평형). 2009년에 지어진 아파트인데다 이전에 살던 거주자가 이미 리모델링을 진행한 터라 깨끗한 편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 점. 수억을 들인 리모델링이라고 해도 그것은 예전 집주인의 흔적일 뿐. 우리는 누구의 집도 아닌, 내 집이 필요하다. WHAT DO YOU WANT?대부분의 사람이 리모델링에 앞서 원하는 사항은 이렇다. “깨끗하고 깔끔하게요.” 역시 ‘깨끗하고 깔끔하게’를 요청했던 이번 클라이언트는 막상 리모델링 계획을 조율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취향을 찾았다. 컬러와 패턴이 섞인 인테리어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최종 목표는? 깨끗하고 깔끔하게, 컬러와 패턴을 섞어서! 어렵지 않다. 배경이 되는 컬러를 화이트로 하고 붙박이장과 도어 등 구조물에 컬러를 넣으면, 말끔하면서도 화사한 공간이 완성된다.ENTRANCE 현관 버리는 공간처럼 여겨졌던 전실(아파트에서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칸)을 현관으로 리모델링한 예. 중문에는 쿨 그레이 컬러를 입히고, 화이트 톤으로 정리한 공간의 바닥에는 그림액자를 툭 놓았다. 중문을 열고 거실로 향하는 길에는 네이비 컬러의 수납장과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적은 장식 요소로도 충분하다.LIVINGROOM 거실 TIP  천장 매입등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곳이자 제일 넓은 공간인 거실은 집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다. 클라이언트가 원한 ‘깨끗하고 깔끔하게, 컬러와 패턴을 섞은 리모델링’을 위해 거실 벽면은 화이트 톤으로 정돈하고 바닥은 구정마루의 ‘브러시 골드(온돌합판마루)’ 제품으로 헤링본 패턴 시공했다. 천장 조명은 LED 등 대신 매입등을 설치했다. 매입등은 LED 조명 설치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면서도 넓고 반듯한 무드를 완성시키기 때문에, 패턴 마루와도 조화롭게 어울린다.거실 테이블 겸 식탁은 Hay. ‘세븐 체어’는 Fritz Hansen. 펜던트 조명은 Gubi. ‘Cloud’ 소파는 Bolia. 대리석 패턴 스툴은 HEM. 스틸 스툴은 Good Thing.  KITCHEN 주방 TIP  주방 발코니에 수납하기거실에 테이블 겸 식탁을 새로 놓았지만 주방에서의 활용성이 높은 기존 아일랜드 테이블을 그대로 두었다. 답답해질 수 있는 공간감은 주방 상부장을 없애고 선반을 설치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줄어든 수납공간은 주방 발코니를 확장해 활용하면 된다. 그곳에 수납장과 냉장고장을 설치하면 전체적인 주방 무드는 한결 가벼워지면서도 수납공간은 충분히 확보된다.주방 가구들은 연한 베이지 컬러로 우레탄 도장했는데, 그에 더하는 손잡이들은 골드 컬러를 택해 깔끔한 무드를 극대화시켰다. 주방 벽면은 화이트 무광타일에 같은 컬러로 줄눈(메지)을 넣었은 것. 이렇게 시공하면 페인트로 마감한 것처럼 깔끔한 느낌이 든다.BEDROOM 침실 TIP  헤드보드용 선반 + 간접등침실 한쪽 변면을 침대 헤드보드용 선반으로 리모델링했다. 선반 상판은 따뜻한 침실 무드와 어우러지도록 우드로 마감했다. 침대를 기준으로 양쪽에 자리잡도록 설치한 펜던트 조명도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침실 무드를 완성 짓는 데 한 몫 한다. 조명은 &Traditon.침실에서 이어지는 드레스 룸에는 핑크 컬러의 하부장과 골드 컬러의 원형 거울을 제작, 설치해 로맨틱한 공간으로 연출했다.BATHROOM 욕실안방에 자리한 욕실은 브라운 톤 타일로 마감된, 다소 올드한 느낌이었다. 이를 거둬내고 아주 옅은 컬러의 인조 대리석 타일로 마감해 한층 밝은 공간으로 연출했다. 포인트 컬러로서 진한 녹색의 하부장을 설치하고 그외 수전이나 거울은 블랙으로 통일해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전하고자 했다. 통 수납장 대신 선반을 설치해 수납 공간은 그대로 확보하되 훨씬 간결한 무드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원형 거울은 Hay.욕조가 있는 공용욕실 역시 그레이 타일로 마감하고 블랙 컬러의 주물 배관 수전으로 교체해 깔끔한 무드로 연출했다. 돌출형 거울장은 매립하고, 오크 컬러의 나무 선반과 간접 조명을 설치했다. 호텔 욕실 부럽지 않은 공간, 나만의 집은 이렇게 완성됐다.to be continued 실전 리모델링 인스피레이션.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