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적인 무드와 쿨한 애티튜드로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는 수주. 칼 라거펠트의 뮤즈라고 불리던 날들은 이제 뒤로 그녀에게 드레수주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줘야겠다. 최근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그녀의 아찔한 드레스가 SNS 피드를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백조의 깃털을 모아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조개의 무늬를 형상화한 것도 같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은 것!연약한 시스루 소재지만 날개처럼 펼쳐져 있는 어깨 라인과 가슴까지의 디테일로 강인한 느낌이 도는 이 드레스는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의 컬렉션이다. 알렉산더 맥퀸의 제자로 3D 프린팅 드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다. 수주는 이미 여러 번 아이리스 반 헤르펜 런웨이에 오른 적이 있으며, 카라 델레바인도 아이리스의 빅 팬이다.뒤태 역시 파격적이었다. 시스루도 모자라 백리스로 등을 시원하게 보여주었다. 여기에 크리스찬루부탱의 누드 컬러 슈즈를 신어 늘씬함을 뽐냈고, 블루 컬러 예거 르꿀르트 워치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수주의 자연스러운 블론드 헤어와 함께 미래적인 느낌이 배가된 아이리스 반 헤르펜의 드레스는 레드 카펫을 밟는 여느 여배우들의 드레스와는 사뭇 달랐다. 우주 스타 수주이기에 빛날 수 있었던 아름다운 패션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