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더너들의 리얼 뷰티 시크릿 | 엘르코리아 (ELLE KOREA)

5일간의 런던 패션 위크 기간, 런던 걸들의 뷰티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영국을 대표하는 다섯 개의 뷰티 브랜드 숍을 찾았다. 그곳에서 찾아낸 런더너들의 리얼 뷰티 시크릿은? |

toni&guy “런던의 뷰티 스타일은 한마디로 ‘Underground Culture’라고 할 수 있어요.” 토니 앤 가이의 헤어 디자이너 코스 사캐스의 말처럼 클럽, 음악, 바에서 영감을 얻은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런더너들.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자유분방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만들고 즐기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영국 출신 톱모델 아기네스 딘의 인기 비결 역시 이러한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 기존의 패션 모델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짧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통해 표현된 그녀의 중성적이고 반항적인 이미지가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한편 내년에는 ‘Pretty in Punk’를 주제로 한 헤어스타일이 각광받을 전망인데, 텍스처와 볼륨을 충분히 살린 사랑스러우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가 압권이다. 함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자연스러운 고정력을 가진 레이블엠의 ‘레저렉션 스타일 더스트’.1 런던 컬렉션쇼 부스 내에 있는 토니앤 가이 살롱.2 백스테이지에서 모델의 헤어를 손질하는 모습.3 토니 앤 가이의 헤어 디자이너 코스 사캐스.jelly pongpong케이트 모스, 아기네스 딘, 미샤 바튼 등 런던의 유행을 선도하는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젤리퐁퐁’에는 화려하지 않지만 건강과 재미를 추구하는 런던 걸들의 메이크업 트렌드가 숨어 있다.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우수한 보태니컬 원료, 아이디얼하고 사랑스러운 패키지, 쉽고 간편하게 표현되는 컬러감은 ‘여성들의 예뻐지는 즐거움’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패키지 안쪽에 시(Poem)를 적어 사용하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이처럼 젤리퐁퐁의 유머러스함과 재치에 반한 글로벌 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실물과 비슷하게 제작된 ‘에그 배스 솔트’와 ‘컵케이크 배스 피지스’. 하지만 디자인만큼 실용성을 중시하는 런던 걸들 사이에서는 눈과 입술, 볼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슈퍼스타 스테인’이 대세다.1 쇼트 가든에 있는 젤리퐁퐁 매장 전경.2 젤리퐁퐁의 세일즈 매니저 베서니스웬.3 보태니컬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메이크업 제품들. thebodyshop오랜 전통과 최신 트렌드가 잘 버무려진 도시 런던을 닮은 ‘더바디샵’은 30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토털 스킨케어&메이크업 브랜드. 친환경 브랜드 중 가장 먼저 페어 트레이드(Fair Trade: 때 묻지 않은 자연 원료를 얻을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3세계 국가와의 교류)를 시행했고, 다양한 환경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으며, 천연 성분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과 리사이클 보틀을 선보이고 있다. 보습에 주력하는 스킨케어 습관 때문인지 베스트셀링 제품은 보디 버터와 데이 크림, 핸드 프로텍터. 다음은 아이섀도와 마스카라 같은 기초적인 메이크업 라인이다.1 리젠트 스트리트 더바디샵스토어 매니저 안야 그리피스.elmis제품으로 비포 트리트먼트를, 스파로 애프터 트리트먼트를 할 수 있는 ‘엘레미스’는 에스테틱에 대한 개념이 약한 런던 걸들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스킨&보디케어 브랜드. 이유는 전문의가 보증하는 천연 원료의 사용과 100%에 가까운 테스트 결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확실한 개선 효과를 자랑하는 엘레미스의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이 빅토리아 베컴을 비롯한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의 뷰티 시크릿으로 알려지면서 노화 예방에 관심이 많은 런더너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이그조틱 프랜지파니 모노이’.1 엘레미스를 대표하는 스킨&보디케어 라인들.2 트리트먼트 제품 개발자인 노엘라 가브리엘.3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엘레미스 스파 내부 전경.lush ‘Fun, Dynamic, Unique’를 모토로 하는 핸드메이드 뷰티 브랜드 ‘러쉬’에는 런더너들의 뷰티 철학이 집약적으로 담겨 있다. 매장 밖까지 풍기는 특유의 향과 알록달록한 색깔은 펑키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자의 이름과 일러스트를 그려 넣은 라벨 스티커는 합리적이고 독창적인 감각을 가진 런던 걸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런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러쉬 스파에서는 디톡스 뷰티에 대한 관심 또한 느낄 수 있었는데, 심신의 상태와 원하는 효과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한 후 음악과 조명, 향기가 어우러진 룸에서 차를 마시면서 마사지를 받는 오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또 최근에는 과대포장을 반대하는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인 ‘Go Naked’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1 킹스 로드에 위치한 런던의 대표적인 러쉬매장.2 가정집 주방과 같은 편안한 느낌의 러쉬스파.3 러쉬 직원들의 'Go Naked'거리 퍼포먼스.4 러쉬 영국본사 홍보팀의 카렌(좌)과 아델(우)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1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