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웨어 어디까지 입어 봤니? 지난 주 <나 혼자 산다>에서 태양이 보여준 파자마 사랑이 이슈다. 많은 사람들이 티셔츠에 반바지를 홈웨어라고 고집할 때 태양은 파자마를 적극 이용하고 있었던 것. 깅엄 체크, 플레이드 체크, 타탄체크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의 파자마를 세트로 가지고 있다니! 집에서도 멋을 포기할 줄 모르는 그는 진정 스타일리시한 남자임에 틀림 없다. 그런데 잠깐. 집에서만 입을 줄 알았던 파자마를 그대로 입고 동네 마실을 나갔다. 파자마를 입고 동네 주민과 인사도 나누고, 꽃도 사고 운동도 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파자마 패션?!해외 슈퍼 스타들은 이미 이 파자마 패션에 흠뻑 빠진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지 하디드를 들 수 있다. 레드 라이닝의 블루 파자마 셔츠&팬츠를 섹시하게 소화! 캣아이 선글라스까지 더해지니 파자마 룩이라고 부르기에 아까울 정도로 세련된 느낌이 든다. 그녀가 선택한 브랜드는 크리스티앙다다(@Christiandada). 파자마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는 아니고, 유스(Youth)와 고스(Goth)의 중간쯤 자리한 무드를 펼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반면 동할배가 입은 파자마 브랜드는 파자마 계에선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슬리피 존스(@Sleepyjones). 나른하지만 어딘가 위트 있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파자마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패턴의 파자마부터 로브까지 준비되어 있고, 휴식에 대한 스타일리시한 해석을 보여주는 룩북 또한 볼거리다. 빨간 양말을 매칭시키는 위트. 동할배, 겨울엔 이렇게 입어줘!에디터 역시 3년 전 신사동 편집샵 P.B.A.B를 통해 블랙 깅엄 체크 파자마 셔츠가 하나를 구입했었다. 바로 이것(본의 아니게 동할배와 커플템)!“너 잠옷 입고 나왔냐?”라는 말이 무서워 이제껏 집에서만 입었는데, 이번 기회에 파자마를 입고 밖으로 나가볼 궁리를 펼쳤다. Styling 1  블랙 쇼츠에 베이스볼 캡을 써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했다. 동할배처럼 셔츠를 팬츠 안으로 다 넣으려다 한 쪽만 뺐다. 여기에 프라다 블랙 뮬을 매치해 파자마 셔츠 특유의 편안함을 날려버렸다. 가죽 가방 보다는 편안한 에코백을 선택했고, 심플한 실버 브레이슬릿으로 마무리.  Styling 2  래그 & 본 스키니 벨보텀 화이트 팬츠를 입고, 버킨 스탁 샌들을 신었다. 숄더백과 가죽 밴드 워치까지 차니 이렇게 입고 미팅 자리에 나가도 될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나름의 고충은 따랐다. 가슴 쪽 V 라인이 살짝 불안하게 헐렁했다. 안에 안전한 블랙 브라를 착용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에디터의 선택은? 아직 더우니 스타일링 1번! 반응은 어땠냐고? 다행히 아무도 파자마 셔츠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지 않았다. 아직 여름이라 이렇게 낙낙한 셔츠가 통하는 시즌이며, 깅엄 체크가 주는 일상복적인 느낌이 통한 듯. 이렇게 파자마 셔츠 미션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