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가 끝난 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꿀 휴가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뒤, 처음 3일까지는 아무 제품이나 발라서는 안 된다. 불 난 피부에 기름 끼얹고 싶지 않다면 <엘르>가 조언하는 다음 룰을 따를 것::바캉스,피부관리,탄피부,그을린피부,피부화상,쿨링,진정,물놀이후 피부관리,뷰티,엘르,elle.co.kr:: | 바캉스,피부관리,탄피부,그을린피부,피부화상

Day +1꿀 같은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첫날. 자외선을 받은 부위에 손대보니 여전히 속에서 천불이 나는 듯 화끈거리고 욱신욱신 아린다. 무조건 보습에 올인하자. “피부 온도가 1℃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이 10% 증가합니다. 휴가지에서 약 40℃까지 피부 온도가 올라갔다면 피지 분비량이 평소보다 90% 가까이 늘었다는 거겠죠.” 이때 보습을 잘해야 유수분 밸런스가 회복돼 추후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것이 미파문피부과 문득곤 원장의 말. 단 가벼운 제형의 저자극 제품을 찾아 소량씩 두 번에 걸쳐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보디 피부는 무의식적으로 문질러 바르는데 피부에 미열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쉽게 스며드는 보디 밀크나 미스트를 택해 반드시 두드려 바른다. 피부 속에서부터 열이 충분히 빠져 나오고 외부 열이 다시 안으로 침투하는 걸 막기 위해 열 차단 기능을 겸비한 자외선차단제를 얼굴과 몸에 꼼꼼히 챙겨 바를 것. 문득곤 원장은 이에 더해 수시로 쿨링 제품을 덧바르거나 냉찜질을 하고, 피부 통증이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할 경우에만 소염진통제를 먹으라고 조언한다.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하고 붉어진 피부를 잠재우는 레드 블레미쉬 수딩 앰풀, 3만3천원, Dr.G.자외선과 함께 일상에서 노출되는 적외선의 열까지 차단해 주는 소선보크림, 15만원대, Sulwhasoo.손으로 터치할 필요가 없어 피부 마찰을 줄일 수 있는 수분 공급 마스크. 메탈 롤러 덕에 쿨링 효과는 덤. SOS 롤-온 마스크, 4만4천원, Kenzoki.셔벗 느낌의 농밀한 밤 텍스처가 피부 표면에 부드러운 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촉촉한 제주 조릿대 소프트 밤, 1만8천원, Innisfree.Day +3열감이 식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물집, 살 껍질 등 자외선으로 인한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물집이나 껍질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놔두는 게 진리. 겉으로 보이지 않아도 피부 속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데다 열이나 자외선 손상을 입은 피부는 표피 방어막을 잃은 상태이므로 섣불리 아무 제품이나 발랐다간 불난 염증 피부에 기름 끼얹는 꼴이 될 수 있다. 페이셜 케어 루틴에는 항염 기능의 에센스를 추가하고 피부 장벽을 재건하는  수분크림을 도톰히 발라주자. 허물 벗은 뱀 껍질처럼 건조하게 들뜬 보디 피부엔 가벼운 약산성 보디 로션을 꾸준히 바르는 것만이 살길이다. 스멀스멀 일어난 살 껍질이 보기 싫다고 스크럽이나 필링을 하면 보호막을 잃은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뿐. 무언가를 ‘없애려’ 하지 말고 피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채워주고’ 그저 ‘기다리는’ 것만이 최선! 혹 두드러기나 광민감성 알레르기가 심할 경우엔 화장품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자.아연과 구리 성분이 민감 증상을 개선한다. 피부 위에 쿠션감을 형성하며 자극 없이 펴 발리는 배리어덤 시카 크림, 2만2천원, Uriage.각질층 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염증을 빠르게 개선하는 세럼 옥시제낭, 17만8천원, Phytomer.엄선된 10가지 성분만을 담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모이스처라이저. 라 쏠루씨옹 10, 12만8천원,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