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이상의 전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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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토마스 사라세노 개인전. <행성 그 사이의 우리> 토마스 사라세노는 자연과학과 공학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실현 가능한 유토피아’를 건설한다. 거미와 거미집의 연구에서 출발한 ‘아라크니아’, 구름 위를 부유하는 초국가적 모듈식 도시 ‘칼라우드 시티’ 등의 작업을 통해 자유로운 주거 방식을 제안한다. 뻔한 상상력의 틀을 깬 작업을 위해 그는 우주항공 엔지니어와 생물학자, 물리학자들과의 협업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가 제안하는 미래적 서식지가 더욱 기가 막힌 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5년 작가는 태양열 에너지만 사용해 가장 오랫동안 비행을 지속하면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 거대한 연구가 광주로 부유해 왔다. 2018년 3월 25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현실이 된 유토피아를 목격하고, 체험할 수 있다.  헬무트 뉴튼이 찍은 필립 스탁의 ‘라 마리’ 체어. 사진가 엔리케 바듀레스쿠가 찍은 ‘라 마리’ 체어.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 뻔한 상상력과 뻔하지 않는 상상력을 나누는 기준은 삶의 효용성이다. 라이프스타일이 기반된 상상력의 세계를 우리는 디자인이라 부르고, 삶의 효용과 맞닿는다는 점에서 디자인은 뻔한 상상력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재료의 속성으로 뻔하지 않은 가치를 갖는다. ‘20세기 기적의 소재’로 불리는 플라스틱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카르텔(Kartell)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플라스틱의 실용적인 역사가 곧 디뮤지엄에 도착한다. 플라스틱 디자인의 선구자인 안나 카스텔리 페리에리를 비롯해 필립 스탁,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도쿠진 요시오카, 피에르 리소니, 페루치오 라비아니 등 4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창조한 가구와 조명, 그래픽, 사진 등 2700여 점의 방대한 아카이브 전시는 오는 9월 14일에 열리고, 2018년 3월 4일에 닫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