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패턴의 비키니 스윔수트, 챙이 넓은 라피아 햇, 캐츠 아이 선글라스…. 2017 S/S 시즌 리조트 스타일은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로리타> 속에서 요염한 포즈로 정원에 누워 책을 읽던 주인공 수 라이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시실리와 카프리 같은 이탈리아의 휴양지 섬을 런웨이로 옮겨놓은 돌체 앤 가바나의 컬렉션에서 볼 수 있듯 경쾌한 브라이트 컬러와 다양한 패턴이 믹스된 발랄하고 에너제틱한 무드가 핵심 포인트.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토리 버치나 마이클 코어스의 컬렉션처럼 흐르는 듯한 플라운스가 돋보이는 롱 드레스 혹은 은밀한 노출이 매력적인 오프숄더 톱을 선택해 보자. 여기에 라탄 바스켓 백이나 에스파드리유 웨지 힐로 포인트를 준다면 이번 여름 휴양지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리조트 룩을 뽐낼 수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