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의 패션 외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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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룩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 미국 내 문재인 정부의 첫인상을 좌우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때 김정숙 여사의 패션 필살기 한 방이 들어간다. 푸르른 숲이 프린트 된 코트로 단번에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이 코트는 화가 정영환 씨의 ‘그저 바라보기’라는 작품이다. 알고 보니 팍팍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한다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푸른색과 나무가 주는 안정적인 느낌이 우아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반짝이는 이어링과 실버 브레이슬릿으로 스타일링해 더욱 세련된 모습이다. 재클린 케네디의 핑크 트위드 룩처럼 오랫동안 회자될 외교 패션이 아닐까! 하지만 안에 입은 화이트 드레스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장시간 비행 탓으로 주름이 많이 진 것. 인터넷 상에는 직접 가서 다리미질 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댓글이 넘쳐났다고.



백악관 디너 룩

김정숙 여사에게 백악관 환영 만찬이란 모델 출신의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스타일 한판 승부를 벌려야 하는 어려운 자리일지도 모르겠다. 그 어떤 수를 쓰더라도 화려한 멜라니아를 따라잡긴 쉽지 않으니까. 우리의 김정숙 여사는 기품 있는 전략을 택했다. 바로 천연 쪽물과 홍두깨를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염색한 푸른색 두루마기 한복을 입었다. 결혼할 때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옷감을 사용한 한복으로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한복 특유의 은은하게 빛나는 컬러가 포인트! 이는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드레스로 드라마틱한 패션을 뽐낸 멜라니아와 확실히 차별화되었다. 여기에 가장 한국적인 소재 중 하나인 나전을 클러치 백으로 사용한 센스를 발휘했다(출국 시 신은 버선코 모양의 신발도 이슈였다). 다음 시즌 패션쇼에 나전을 이용한 액세서리나 프린트가 나올지 또 누가 알겠는가. 이런 디테일이야 말로 진정한 패션 외교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김정숙 여사의 푸르른 패션에 발맞춰 문재인 대통령도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렇게 블루로 커플 룩을 맞춰 입은 부부는 조화롭고 편안해 보인다. 파란색이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이기도 하지만 편안함, 신뢰 ,희망을 상징하기 때문에 블루를 방미 패션의 키 컬러로 선택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미 관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를 준비했으면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이 고스란히 패션에 담긴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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