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섹시한 웨트룩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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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 있는 여자가 될래’. 마냥 소녀 같았던 아이유가 ‘스물셋’이란 노래를 기점으로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했다고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매끈한, 젖은, 물기 어린…. 막 샤워를 마친 듯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주는 섹시미는 일상적이지 않기에 황홀하다. 이 섹시한 신(Scene)을 리얼 웨이에서 뷰티 룩으로 재현하고 싶다면, 이번 시즌 웨트 시크(Wet Chic) 룩을 선보인 알투자라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오딜 길버트의 조언을 참고하자. “해변에서 나와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긴 듯한 찰나를 묘사하기 위해선 아주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죠.” 무심하게 쓱 바른다고 되는 게 아니다. 묵직한 오일이나 헤어 세럼을 뿌리부터 끝까지 덮는 느낌으로 듬뿍 바르되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세심하게 잡아 젤리 왁스로 고정시킬 것. 끝까지 리얼함을 놓치지 않기 위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톰 페슈의 조언. “젖은 머리에 메이크업이 젖지 않으면 안 되죠. 아주 진한, 하지만 살짝 번진 듯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