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간다_루이 비통 전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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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Location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nbsp;&nbsp;Date2017.6.8~8.27 &nbsp;&nbsp;여행의 시작&nbsp;루이 비통을 논하면서 여행을 빼놓을 수 없다. 말 그대로 루이 비통은 여행의, 여행에 의해, 여행을 위해 태어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루이 비통 하우스의 창립자 루이 비통(Louis Vuitton)은&nbsp;14살에 파리로 떠난다. 스위스 국경에 인접했던 그의 고향에서 파리까지 도착하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nbsp;이것부터 루이 비통과 여행의 인연은 시작된 게 아닐까.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는 파리에서 상자 제작자 겸 전문 패커(Packer)인 로맹 마레샬 아래서 일하게 된다. 프랑스 귀족들이 여행할 때 사용하는 맞춤 제작 상자와 트렁크를 만드는 법을 터득하며, 유제니 황후와 같은 주요 인사들의 신뢰를 얻게 된다. 현대 여행 가방의 시초인 평평한 트렁크 등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운 여행가방을 제작한 게 바로 루이 비통이라는 사실. 이렇게 루이 비통은 여행의 역사에 따라 함께 발전을 거듭해나간다.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축적된 루이 비통 메종의 소장품 1,000여 점이 파리와 도쿄를 거쳐 서울 DDP를 찾았다. 무려 160여년에 걸쳐 진화해온 루이 비통의 트렁크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여행인 것. 놀라운 것은 이 방대한 아카이브에 대한 입장료는 무료다.&nbsp;&nbsp;&nbsp;여행가방의 여행&nbsp;전시는 1906년도에 선보인 한 트렁크와 함께 시작한다. 당시 모던한 디자인으로 여행가방의 혁신을 일으킨 이 트렁크는 루이 비통의 뿌리가 되는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이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여행가방의 여행이 시작된다. 바로 루이 비통의 트렁크가 운동 수단의 발전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큐레이팅되어 있다. 쉽게 말해 요트, 자동차, 항공, 기차 등 ‘탈 것’을 주제로 각 전시장의 모습을 꾸민 것. 배로 해협을 건너고, 자동차로 사막을 횡단하고, 비행기로 대륙을 건너던 여행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루이 비통의 트렁크와 함께! 전시장을 따라 가다 보면 운송 수단이 발달하면서 여행 문화와 트렁크의 모습도 점차 변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자동차용 트렁크와 기내용 트렁크가 다르듯이 말이다. 또 수 많은 빗과 커다란 부피의 드레스를 담아야 했던 여배우의 트렁크와 우표까지 챙겨야 했던 작가의 트렁크가 어떻게 다른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전시의 끝에 다다르면 시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lt;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gt;라는 전시 제목이 다시금 떠오르면서.&nbsp;&nbsp;&nbsp;&nbsp;&nbsp;&nbsp;슈프림과 김연아&nbsp;운송 수단의 발달 외에도 루이 비통의 트렁크가 진화해온 배경엔 아티스트와의 끈끈한 인연을 빼놓을 수 없다. 전시는 역대급 아티스트 컬레버레이션 섹션으로 정점을 찍는다. 멀티 컬러 모노그램으로 유명한 무라카미 다카시, 현대 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 가장 최근 일어난 제프 쿤스 컬렉션 등 아티스틱한 루이 비통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SNS 속 가장 큰 이슈를 몰고 다니는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과 협업한 트렁크가 인기몰이 중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마지막 10번째 방에 다다르면 주최국인 한국을 주제로 한 특별한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가야금부터 전통 예물이 담긴 루이 비통 트렁크에서는 동서양의 조화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김연아 선수를 위해 루이 비통이 특별 제작했던 피겨 스케이팅 트렁크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제일 많이 끈다.&nbsp;&nbsp;슈프림과 컬레버레이션한 강렬한 트렁크.&nbsp;&nbsp;김연아 선수를 위해 제작된&nbsp;화이트 트렁크.&nbsp;&nbsp;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nbsp;전시가 끝나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쇼핑 타임이 기다리고 있다. 루이 비통의 시티 가이드 북, 아트 북 뿐 아니라 스티커 같이 아기자기한 소품도 판매한다. 깜짝 하이라이트는 카카오톡 캐릭터와 컬레버레이션한 아이템! 스티커, 패치, 네임 태그 등 귀여움 가득한 아이템에 지갑은 자연스레 열린다. 리미티드 카카오톡 X 루이 비통 이모티콘 쿠폰도 잊지 말고 챙길 것. 덧붙여 전시장을 찾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LV Seoul VVV’ 어플리케이션이다. 마치 퍼서널 도슨트를 옆에 둔 듯 각 전시실과 전시품에 대한 상세 설명 및 루이 비통 공방의 360도 투어 등을 얻을 수 있다. 다운로드 비용은 전시와 마찬가지로 무료다.&nbsp;&nbsp;&nbsp;Play the Video&nbsp;에디터가 직접 가본 루이 비통의 전시장 모습. 재생 버튼을 눌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