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그 옷 어디 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요즘 가장 힙하다는 브랜드를 총망라한 혁오 밴드의 90년대풍 의상::혁오, 혁오밴드, 혁오화보, 엘르혁오, 라프시몬스, 젠더주, 마틴로즈, 베트멍,엘르,elle.co.kr:: | 혁오,혁오밴드,혁오화보,엘르혁오,라프시몬스

라프 시몬스, 젠더 주, 마틴 로즈, 베트멍. 최근 혁오 밴드의 화보에서 종종 보이는 이 이름은 요즘 힙스터들 사이에서 최고로 힙하다고 평가받는 디자이너의 이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90년대를 연상시키는 큼직한 실루엣의 옷이라는 것과 하이와 로우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디자인으로 열렬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특히 라프 시몬스 같은 경우 광적인 매니아들이 아카이브를 수집해 희귀 컬렉션을 보유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혁오 밴드의 스타일팀은 종종 그들에게서 빈티지 아카이브를 빌려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혁오 밴드의 신보<23> 활동 룩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아빠 정장을 넘어 흘러내릴 것처럼 큰 슈트, 간결한 로고 장식의 후디나 볼캡, 스포티한 소재의 후리스, 성인 남자 두 명은 거뜬히 들어갈 듯한 통 큰 바지 등으로 90년대 향수가 느껴지는 요소가 많다.지금은 서른 가까운 나이가 된 8, 90년대생들은 뉴욕 양키즈 로고 모자를 쓰고 학교를 다녔거나, 바지가 너무 커서 끝자락에 압정을 박아 신발에 고정시킨 기억이 있을 것. 스트리트, 록, 그런지를 정신없이 관통하며 뭐라고 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이들의 패션 코드가 바로 혁오 룩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이상하지만 매력적인 이 패션 코드를 이해한다면 이태원 밤거리를 가득 메운 힙스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