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사우스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아빠 알베르토. 이탈리아 북부에서 살아온 그는 하나뿐인 자식교육을 대도시 밀라노에서 펼쳐보겠다는 열망으로 장애인 흉내까지 내며 꼼수를 부리다가 들통이 나게 되고, 결국 남부 땅끝마을로 좌천된다. 도시를 꿈꾸다 시골마을에 정착하게 된 그는 걱정에 휩싸인 채 남부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지만, 누구에게나 음식을 권하며, 커피와 모짜렐라 치즈를 사랑하고, 여유 넘치는 마을 사람들의 라이프에 반해 진짜 살 맛 나는 잠수 라이프를 경험하게 된다.리틀 포레스트일본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가 그린 동명의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도시에서 생활을 하다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온 이치코의 농촌 생활 적응기. 도시에서 훌쩍 떨어진 작은 숲 속 마을에서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로 매일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음식 하나에 담긴 소소한 삶의 단상들을 담아낸다. 영화 속의 정갈한 밥상은 바쁜 일상을 쫓아 달리느라 정작 마음을 돌아볼 겨를이 없는 당신에게 위로의 ‘삼 시 세끼’로 다가올 거다. 내년 초,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김태리와 류준열 주연의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도 기대해볼 만 하다.라스트 홀리데이미국의 어느 주방용품점 판매원으로 일하던 조지아 버드.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머리를 다쳐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그녀는 남은 3주의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유럽 휴양지로 떠난다. 모은 돈을 모두 정리해 1등급 호텔에 투숙하며 상류층 라이프 스타일을 마음껏 즐기는 그녀, 인생 마지막 휴가를 떠난 그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웃으며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행복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찾게 될 거다. 도쿄 오아시스도쿄에 사는 무명의 여배우 토코가 숨막히듯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난다. 먼 곳으로의 여행은 아니다. 그저 도쿄를 산책할 뿐이지만, 매일 반복되는 굴레 속에서 만날 수 없는 길, 공간, 사람들을 찾아 나만의 오아시스를 발견한다는 이야기. 익숙한 공간도 때로는 훌륭한 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퇴근길, 내가 사는 도시에서 나만의 오아시스를 발견해보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