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사랑한 백 디자이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포르투갈에서 공수한 갈대, 스페인에서 생산한 도자기 펜던트 등 서로 다른 문화와 그 안의 아름다운 것들을 조합하는 백 브랜드, 하이맷 아틀란티카. ::하이맷 아틀란티카, 갈대, 가방, 백, 디자이너, 액세서리, 엘르 액세서리, 엘르, elle.co.kr:: | 하이맷 아틀란티카,갈대,가방,백,디자이너

백 디자이너가 되기 전, 파리의 여러 뮤지엄과 부홀렉 형제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하기도 했는데 하이맷 아틀란티카를 만들게 된 계기는 스페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19세 때 로마로 건너가 미술사를 공부했고, 곧바로 파리로 넘어와 건축학을 마스터했다. 예술과 디자인 분야는 나에게 늘 호기심 대상이었다. 뮤지엄이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 역사 속에서 발견한 가장 위대한 디자인은 ‘늘 상이한 소재가 결합한 색다른 무엇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나 역시 하이맷 아틀란티카를 통해 전혀 다른 테크닉을 접목시킨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었다. 하나의 거대한 콜라주처럼 말이다.럭셔리한 소재가 아닌 ‘갈대’라는 자연 소재를 선택한 것이 신선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아이디어나 가족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갈대는 오래된 전통문화에서 볼 법한 소재 아닌가. 그런 문화적 요소와 테크닉에 모던함을 가미한 핸드메이드 오브제를 만들고 싶었다.브랜드의 심볼과도 같은 도자기 펜던트는 스페인 도자기 회사 ‘살가델로스(Sargadelos)’에서 생산된다. 그들과의 협업은 어떻게 이뤄졌나 유니크한 도자기를 생산하는 스페인 도자기 브랜드인 살가델로스는 그 지역의 전통인 ‘갈리시안’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데 그들이 옛것을 지키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방식이 내 디자인 신념과 일맥상통한다. 때문에 살가델로스와의 협업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가방을 장식한 도자기 심볼에 ‘부적’처럼 의미를 담았다 맞다. 커플이 그려진 도자기 그림은 고향인 스페인 북부의 갈리시아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그림을 응용한 것인데 진정한 사랑을 찾는 행운을 도와준다. 이렇게 심볼을 통해 백을 드는 사람의 습관이나 생각을 담아내고 행복과 사랑, 보호본능 등 다양한 의미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었다.실제로 그 백은 본인을 위해 디자인했다던데 그렇다. 처음 이 백을 만들 때 당시 연인과 헤어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누구보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었고, 가식적인 사랑으로부터 보호받고 싶다는 생각에 처음 만들게 됐다.그 심볼이 당신에게 어떤 행운을 가져다줬나 5년 간 싱글이었지만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사랑, 그 이상의 행복을 되찾았다. 물론 하이맷 아틀란티카란 브랜드 론칭 후 진정한 사랑도 찾았고(웃음)!앤티크한 장식품과 오래된 그릇 등이 그녀의 집 안 곳곳을 가득 메운다. 청키한 짜임과 도자기 펜던트가 달린 하이맷 아틀란티카 백은 앤티크 장식품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