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과 체인 모티프의 18K 옐로골드 소재 티파니 하드웨어 체인 링크 더블 드롭 이어링, 게이지(Gauge)에서 영감을 얻은 18K 옐로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라지 링크 브레이슬렛은 모두 Tiffany & Co. 실크 롱 슬립 드레스는 La Perla.배두나만큼 여행이 익숙한 배우도 없을 것 같다. 방금 교토에서 날아왔다고 루이 비통 크루즈 컬렉션 쇼에 피날레 모델로 섰다. 모델 활동은 했지만 정식으로 런웨이에 서본 적은 없다. 전문 모델에 비해 키도 작고 비율도 안 좋아서 혹시 중요한 무대에 폐를 끼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됐는데, 니콜라(제스키에르)가 “너이면 좋겠다”고 계속 격려해 줬다. 워킹을 마치고 들어오니 모든 사람이 환호성을 보내주더라. 다시 없을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 전에는 <센스8>을 찍으러 지구 한 바퀴를 돌았고 시카고, 런던, 베를린, 멕시코시티, 스코틀랜드, 뭄바이…. 또 어디가 있더라? <센스8> 촬영은 정말 고되다. 이런 프러덕션은 또 없을 거다. 7개월간 2주에 한 번씩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짐을 싸서 새로운 도시로 이동하며 찍는다. ‘집’에 대한 개념이 희미해지겠다 아니, 오히려 집에 대한 애착이 커졌다. 첫 할리우드 영화인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2012년 작품인데, 그 이후로 오랫동안 영어 공부와 촬영을 위해 해외에 머물렀다. 한국에는 잠깐 들어와 스케줄만 소화하고 다시 돌아갔다. 그런 생활을 오래하니까 익숙한 공간이 그립더라. 올해 몇 년 만에 서울에 집을 구했다. 어딘가에 얽매이거나 집착하지 않는 태도가 배두나란 사람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는 항상 땅에 발을 붙이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붕 떠 있는 느낌을 싫어한다. 해외 활동 틈틈이 한국에 와서 영화를 찍었던 이유도 거기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진 않는데, 신선하지 않은 일을 하는 건 싫어한다. 무언가에 집중하면 그것 외에 다른 데는 완전히 무심하다. 평가에도 담담한 편이다. 어릴 때부터 아주 예쁘지 않은데도 “괜찮아, 난 내가 좋아.” 그런 면이 있었다. 이런 점들이 예상치 못한 길로 나를 흘러오게 한 것 아닌가 싶다. 점차 볼드해지는 링크 사이즈로 변화를 준 옐로골드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옐로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T 랩 브레이슬렛, 알파벳 모양을 따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볼드한 티파니 T Two 링과 얇은 티파니 T 와이어 링은 모두 Tiffany & Co. 커팅 디테일의 드레스는 Hugo Boss.스털링 실버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볼 후크 이어링, 점차 볼드해지는 게이지 링크가 특징인 실버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레이어드한 실버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볼 펜던트는 모두 Tiffany & Co. 뷔스티에 톱은 Lucky Chouette.길게 떨어지는 18K 옐로골드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볼 펜던트, 레이어드한 로즈골드 소재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 볼이 서로 맞물리는 디자인의 티파니 하드웨어 바이패스 브레이슬렛, 티파니 T 스퀘어 브레이슬렛,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얇은 티파니 T 와이어 링, 볼드한 티파니 T Two 링은 모두 Tiffany & Co. 브라톱과 펀칭 톱, 스팽글 스커트 모두 Nina Ricci.한국 여배우로서 해외의 여러 창작자와 아티스트를 만나면서 인상적이었던 건 K팝도 그렇지만, 영화 분야에서 한국은 국제적으로 꽤 존중받고 있다. 특히 영화 <괴물> 팬이 광범위한 데 놀랐다. 신디 셔먼을 만났을 때, 근래 5년간 본 영화 중에 <괴물>이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 사실 봉준호 감독님한테 신디 셔먼의 사진집을 선물받은 적 있다. 봉준호 감독님이 영감을 얻은 아티스트가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하게 되다니! 니콜라 역시 <괴물>을 통해 나를 알았고, 영화 속에서 내가 입은 트레이닝복에서 힌트를 얻어 집업 원피스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아티스트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데 동참할 수 있다니 멋지지 않나.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명품 브랜드의 글로벌 모델이 되는 등 현재 자신의 행보가 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기념비적인 성취란 걸 실감하나 그간의 행보에 대해서는 나도 자랑스럽게 여긴다. 20대 때는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플란다스의 개>에서 노란 후드티를 입고 달리고 <고양이를 부탁해> 같은 작은 영화에도 출연했는데, 결과적으로 ‘흥행 참패 배우’란 딱지가 붙었다. 내가 연기하고 싶어 하는 게 허세는 아닌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때 그런 선택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나한테 딸이 있다면, 배두나처럼 살라고 하고 싶다. 자유롭게 자기답게 정말? 너무 기분 좋은 얘기다. 나는 야심가가 아니다. 평소에도 내가 출연한 작품이나 나로 인해 영감을 받았다는 개인적인 고백을 들을 때 감동받는다. tvN 신작 드라마 <비밀의 숲> 방영을 앞두고 있다.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무려 7년 만이다 시기가 잘 맞았다. 이쯤에서 한 번 ‘깨질 때’가 됐다고 생각했거든. 몇 개월간 공들여 찍는 영화와 달리, 드라마는 배우의 연기력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7년 사이 생긴 주름살도 좀 보여주고 내 연기에 대해 대중의 평가도 받고 싶었다. 100% 사전제작이 되면서 실시간 피드백을 받진 못하겠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 가로로 세팅된 다이얼이 유니크한 티파니 이스트 웨스트 미니 워치. 로즈골드 케이스와 송아지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다. 움직일 때마다 자유롭게 볼이 움직이는 옐로골드 티파니 하드웨어 볼 댕글 링은 모두 Tiffany & Co. 브라운 컬러의 브라톱 Viaplain. (왼손) 탈착 가능한 볼과 록 디자인이 특징인 티파니 하드웨어 랩 브레이슬렛. (오른손) 레이어드로 연출한 실버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볼 링과 화이트골드 티파니 T 와이어 링,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메트로 뱅글과 메트로 쓰리 로우 뱅글, 티파니 T 스퀘어 브레이슬렛, 티파니 하드웨어 링크 네크리스는 모두 Tiffany & Co. 스트라이프 롱 드레스는 Etro.한 번 또는 두 번 감아서 연출 가능한 실버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랩 네크리스, 알파벳 T자를 따라 휘감은 듯한 화이트골드 소재의 티파니 T 랩 링, 스틸 케이스와 송아지가죽 스트랩이 조화를 이룬 티파니 이스트 웨스트 미니 워치, 화이트골드의 티파니 T 스퀘어 브레이슬렛은 모두 Tiffany & Co. 오프숄더 톱은 Lucky Chouette.스털링 실버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링크 네크리스, 레이어드한 티파니 하드웨어 볼 펜던트, 분리가 가능한 볼과 록 디자인의 티파니 하드웨어 랩 브레이슬렛, T자 모티프의 화이트골드 티파니 T 스퀘어 브레이슬렛, 레이어드가 가능한 실버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볼 링은 Tiffany & Co. 뷔스티에 톱은 Michaa. 스커트는 Vov.파트너 조승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비밀의 숲>을 하게 된 건, 조승우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 극 속에서 그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이고, 나는 마음 따뜻한 경찰이다. 나는 이 두 캐릭터가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승우가 강하게 나올 때는 내가 낮추고, 조승우가 약할 때는 나를 더 올려 균형을 맞추려 했다. 이야기를 주도할 수 있는 역할이나 작품에 끌리지 않나 한국에서 계속 주연만 했으면 몰랐을 텐데 <센스8> 촬영을 통해 다른 배우를 받쳐주는 연기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8명이 주인공이니까. 예전에는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역할을 찾았다면, 이제는 내심 자신감이 좀 붙었는지 내가 쓰임이 되는 작품에도 눈이 간다. 그랬기에 <터널> 같은 작품도 선택하게 된 거고. 요즘 굉장히 바쁘게 일하고 있다. 영화 <마약왕>도 얼마 전에 크랭크인했는데, 송강호 선배와의 작업은 늘 즐기기도 하고 내가 해본 적 없는 ‘센’ 캐릭터라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센스8> 3시즌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한국에서 많은 것을 하고 싶다. ‘걸 크러쉬’ 원조다. <엘르>를 읽는 젊은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본래 남한테 조언하는 사람은 아닌데….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센스8>을 찍으면서 다양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화가 많은 것 같다. 물론 한동안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살 만한 일이 있긴 했지만, 다들 스트레스가 많고 힘들어 보인다. 오랜만에 한국에 머물게 되니 그런 게 눈에 보여 요즘 생각이 많다. 모두 배두나처럼 사는 법을 알면 좋을 텐데. 본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좀 더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나 난 액티비스트는 아니다. 아직도 촬영장에서 감독님한테 “저 이렇게 찍고 싶어요”라는 말을 못한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슬쩍 하는 거지. 뮤즈로서 사람들에게 영감이나 힌트를 주는 역할이 내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