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동물의 성 생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이럴 땐 어떻게 하지? 반려동물의 마운팅, 짝짓기, 상상임신 등 ‘성 본능’이 고민될 때.::펫, 반려동물, 짝짓기, 엘르, elle.co.kr:: | 펫,반려동물,짝짓기,엘르,elle.co.kr

Q. 발정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A. 개의 발정은 많은 경우 연 2회 정도다. 발정기가 되면 음부가 부어서 커지고, 발정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안절부절 못하는 등 행동 변화도 있을 수 있고, 음수량, 배뇨횟수가 증가한다. 식욕은 평소보다 적어지기도 한다.Q. 반려동물의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해서는? A. 데이트를 위해 깨끗하고 멋지게 단장해야 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같은 암컷 개를 한 번은 예쁘게 단장시키고, 한 번은 두 달간 방치시킨 다음, 수컷이 어느 쪽을 더 많이 선택하는지 실험한 결과, 모든 수컷이 예쁘게 단장한 암컷을 찾았다고 한다. 반면 암컷은 경험 많고 능력이 뛰어난 수컷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Q. 알맞은 짝꿍 고르는 법은? A. 짝을 고를 때 상대가 좋은 자질을 갖추었는지, 유전적 질병은 없는지,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컷이 너무 어리거나 교배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교배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태어난지 1년이 넘고 교배 경험이 있는 상대 수컷이 좋다.Q. 짝짓기 전 준비사항은? A.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뒤,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서로 관심을 주지 않거나 거부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절대 억지로 교배시키지 말고 하루 이틀의 간격을 두고 재시도 해본다. 암컷이 짝짓기 과정에 불안감을 보인다면 곁에서 안정시켜주는 것도 좋다.Q. 반려동물의 ‘붕가붕가’, 어떻게 대처할까? A. 반려동물이 무엇인가에 음부를 비비는 등의 행동을 ‘마운팅’이라고 한다. 성적인 행동일 수도 있고 서열을 가리기 위해 또는 흥분이 제어가 되지 않아 하는 행동일 수 있다. ‘기다려’ ‘이리와’ 등의 말을 하며 멈출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황스러워도 결코 높은 목소리로 소리치지 않는다. 개가 착각해 더 흥분하게 된다. 말 없이 마운팅을 뿌리치고 다른 공간으로 가면서 무시하자. ‘마운팅을 해도 좋은 일이 없다’고 개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마운팅을 그만두면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산책을 가는 등 흥분을 가라앉히고 발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Q. ‘상상 임신’ 증상을 보인다면? A. 임신을 하지 않은 암컷에게도 발정기 뒤에 유선이 발달하는 경우가 있다. 이 거짓임신은 2~3주 정도 지나면 나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만 헝겊 인형 등을 아이라고 생각해 소중히 대할 경우에는 인형을 떼어두는 것이 좋다. 유선을 핥는 행위도 젖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거짓 임신이 심할 경우에는 증상이 가라앉고 나서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Q.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할까? A.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해야 할 문제이나 반려동물을 야생이 아닌 사람의 공간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다수 의견이다. 반려동물의 자궁충녹증, 자궁내막염, 유선종양 등 각종 치명적인 질환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고 암컷의 경우 발정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령이 되면 마취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심장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니 의사와 반려동물의 전신상태를 체크한 뒤 수술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