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뮤지션의 귀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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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델 레이 <Lust For Life> 그녀의 4집 음반은 5월 중순에 나온다. 그러나 다음 호까지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설레서 커버가 발표되자마자 알리기로 했다. 초기 작업이 떠오르는 뉴욕 사운드로 돌아간 절치부심은 데뷔 초에 사용했던 로고 폰트를 다시 꺼내온 것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김완선 <The Original> 그녀는 한국에서 여자 뮤지션이 행한 모든 것의 ‘원조’였으나, 그 모든 걸 해낸 사람답지 않게 겸손하고 유연하다. 동시에 더 인정받아도 좋을, 춤 이상의 곡 해석력도 지녔다. 3장의 CD로 이뤄진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이 기대되는 건 올드스쿨 뮤지션의 기록이 아니라 여전한 현역의 시도이기 때문이다. 골드 프랩 <Silver Eye> 일렉트로닉계에선 ‘골드 프랩적이다’라는 표현만으로도 스타일을 유추할 수 있을 만큼 독보적인 듀오가 4년 만에 컴백한다. 발매하는 음반마다 놀랄 만한 변화를 시도하는데도 특유의 꿈속을 헤매는 듯한 분위기는 흐뭇한 짜릿함을 안긴다. 프란시스 <Things I’ve Never Said> 영국에서도 ‘제2의 누구’ 같은 표현은 통하는 모양이다. 차세대 아델로 통하는 프란시스는 데뷔 후 발매한 거의 모든 싱글이 차트를 휩쓴 만큼 부푼 기대 속에서 첫 정규 음반을 냈다. 목소리의 깊이나 내밀한 감정 표현은 그녀의 나이나 경험을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