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5월, 꽃보다 갤러리

두 눈이 트이고 감각이 열리는 3개의 전시

BYELLE2017.05.05

강석호의 ‘Trans-Society #30’, 2015


<내밀한 맥락> 흰개미를 사육하는 작가가 있다. 독자적인 행보로 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강석호 작가의 ‘맥락있는’ 장기 프로젝트가 소개되는 전시. 그중 하나인 ‘Trans-Society Project’는 흰개미들이 책을 갉아먹으며 길을 내고 집을 짓는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한 작업이다. 기이하게 들리겠지만 감각적인 콜라주 작품 같다. 5월 26일까지 청담동 살롱드에이치 갤러리.



<독일현대사진>에 소개된 클라우스 괴디케의 작품. ‘달로의 여행’, 2006


<독일현대사진> 토마스 슈트루트, 칸디다 회퍼 등 현대 예술사진계의 전설적인 작가를 배출한 독일. 그럼 지금은? 통독 이후 활발히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일 현대미술 작가들의 최근 경향을 소개하는 전시. 선배들처럼 동질적으로 묶이는 특정한 스타일을 구축하는 대신 개인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새로운 형식을 창조해 내는 차세대 작가들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성곡미술관에서 5월 28일까지 열린다.



울라퍼 엘리아슨의 ‘Visual Meditation’, 2017


<울라퍼 엘리아슨: 공존을 위한 모델들> 감히 말한다. 세상에는 울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을 직접 본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 PKM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미술가 울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전이 열린다. 올초까지 그의 개인전이 열린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그가 ‘설계한’ 판타지를 경험한 관람객이라면 반가워할 소식. 태양광 패널을 갤러리 옥상에 설치해 이를 통해 만들어진 전기 광선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등 리움에서 소개된 작품들과는 또 다른 대형 작품들이 전시된다. 4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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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아름
  • PHOTO COURTESY OF PKM GALLERY, SEOUL
  • DIGITAL DESIGNER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