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 토마스 샤이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프랑스 알자스 출신인 그는 1977년부터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에서 일해 온 실력파 소믈리에다. 2000년, 프랑스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알랑 뒤카스의 소믈리에로 일하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현재 서래마을에서 와인 수입사인 ‘바인스톡’을 운영하고 있다.::소믈리에,와인,우아한,향긋한,엘르,엘라서울,엣진,elle.co.kr :: | ::소믈리에,와인,우아한,향긋한,엘르

프랑스 알자스 출신인 그는 1977년부터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에서 일해 온 실력파 소믈리에다. 2000년, 프랑스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알랑 뒤카스의 소믈리에로 일하던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현재 서래마을에서 와인 수입사인 ‘바인스톡’을 운영하고 있다.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된 사연은? 알랭 뒤카스에서 처음 만났다. 아내는 당시 페스트리 파트 연수생이었고, 나는 알랭 뒤카스 라인의 레스토랑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소믈리에로 일하고 있을 때였다. 2003년에 아내와 결혼하고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본격적으로 이곳 와인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당신이 본 한국 와인 시장의 매력은? 한국 사람들은 호기심이 굉장히 많다! 이 와인 페어링의 의도는 무엇인지, 에티켓은 어떻게 되는지, 끊임없이 묻고 배우려 한다. 그들의 왕성한 호기심은 언제나 날 자극시킨다. (웃음) 나는 새로운 환경이 주는 스릴을 즐기는 타입이라, 이미 포화 상태인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뭔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다. 최근 에드워드 권의 레스토랑에서 와인 디렉터 겸 소믈리에로 활동하기도 했다. 젊은 사람이 여러 가지 도전을 하는 게 흥미로워서 내 쪽에서 먼저 컨텍을 시도했다. 내가 한국에 막 들어왔을 때쯤 그도 마침 새로운 레스토랑을 준비하고 있었다. 타이밍이 잘 맞았던 셈인데, 덕분에 레스토랑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와인 리스트를 비롯해 와인에 관한 모든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나와 마인드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일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서래마을에 대한 이미지는? 프랑스 마을이고 몽마르트 언덕도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정말 프랑스적인 건 파리크라상 뿐이다! (웃음) 이탤리언 레스토랑이 너무 많고 그나마도 전부 파인 다이닝이라 안타깝다. 한식으로 치면 궁중요리만 들어와 있는 셈이다. 이태원의 ‘르 생떽스’처럼 일반 식당 같은 비스트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진정한 프랑스 마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4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