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의 클로짓. 크리스토퍼 케인의 스웨트셔츠, 베트멍의 터틀넥, 아크네 스튜디오의 스커트, 에이티스 부츠를 레이어드했다.
자주 드는 가방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수납한다. 옷걸이가 아닌 앤티크 장식품에 걸면 근사한 인테리어가 된다.
쿠바를 테마로 한 샤넬 크루즈 컬렉션과 사랑에 빠졌다. 그중에서도 ‘COCO’ 레터링 티셔츠는 그녀가 애용하는 아이템.
로맨틱한 드레스엔 매니시 부츠를 신는 것이 그녀만의 룰이다. 잔잔한 러플 장식의 시폰 드레스는 에르뎀, 부츠는 아크네 스튜디오.
그녀에게 영감을 주는 잡지 사진들은 늘 스크랩하고 자주 볼 수 있는 옷장 안쪽에 붙여둔다.
로맨틱, 스트리트, 보헤미언…. 하나의 스타일로 정의할 수 없는 믹스매치의 귀재, 베로니카 헤일부르너. 패션위크가 시작되면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에게 자주 포착되는 패셔니스타 중 한 명인 베로니카는 패션 이커머스 사이트인 ‘mytheresa.com’의 패션 에디터에서 <하퍼스 바자> 독일의 스타일 에디터를 거쳐 현재 웹 매거진 <Hey Woman!>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이어링은 멕시코 플리마켓에서 발견한 것.
베로니카가 입은 블랙 티셔츠는 홀즈웨이레르(Holzweiler), 메탈릭한 슬립 드레스는 갈 반(Gal Van).
이번 S/S 시즌 에르뎀 컬렉션 중 베로니카가 가장 좋아하는 시폰 드레스. 은은하게 빛나는 크리스털 장식과 섬세한 자수가 매력적이다.
거실 벽은 실케 알브레히트(Silke Albrecht), 리처드 프린스(Richard Prince), 발터 단(Walter Dahn)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장식했다.
<Hey Woman!> 창간 당시 어시스턴트가 축하 선물로 직접 만들어준 하나뿐인 키 링.
ASK TO VERONIKA
Q 나만의 스타일 원칙
A 무엇보다 착용감이 중요해요. 걷기 불편한 신발은 억지로 신지 않아요.
Q 페이보릿 쇼핑 플레이스
A 베를린에 있는 몇 군데 숍과 런던 도버 스트리트 마켓, ‘mytheresa.com’의 온라인 숍에서 자주 쇼핑해요.
Q 휴식이 필요할 땐
A 요가, 승마 그리고 드라마 시리즈를 한 번에 몰아 보기!
Q 주로 입는 홈웨어는
A 집에서는 올리비아 본 할레 파자마, 밖에 나갈 때는 032c 후디드 티셔츠에 아디다스 트렁크 팬츠를 즐겨 입어요.
Q 여행 갈 때 꼭 챙기는 에센셜 아이템
A 수영복!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일광욕을 해요.
Q 나만의 패션 교훈
A ‘완벽함을 스타일의 목표로 하는 건 지루하다.’ ‘한 스푼의 불완전함이 쿨한 스타일을 만든다.’
Q 영감을 주는 스타일 아이콘
A 샬럿 램플링과 아니타 팔렌버그, 제인 버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