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신상, 넘나 영롱한 것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코덕의 통장은 늘 ‘텅장’이랬나. 이 어여쁜 신상들을 보고 사지 않고는 못 배길 것!::신상품,뷰티신상품,뷰티에디터,4월신상품,엘르,elle.co.kr:: | 신상품,뷰티신상품,뷰티에디터,4월신상품,엘르

뷰티 에디터 정윤지오 드 뤼미에르, 50ml 9만7천원, Kenzo. 플로럴 향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살짝 걱정했지만 왜 다들 ‘겐조, 겐조’ 하는지 알겠다. 나른한 봄날, 정신이 번쩍 들 것 같은 상쾌하고 반짝이는 첫인상 뒤에 후폭풍처럼 몰려오는 ‘여자여자’한 향기가 순간 나를 봄처녀로 만들어주는 듯했다. 화이트씨드 조명 담은 톤 업 크림, 2만5천원, The Face Shop. 홈쇼핑에서 숱한 톤 업 크림이 연일 매진되는 걸 잘 이해하지 못했다. 메이크업 베이스도 있고, 파운데이션도 있는데 굳이? 하지만 허옇게 동동 뜨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화사해 보이는 이 크림을 발라보니, 톤 업 크림 ‘대찬성이오!’. 울트라 와일드 로즈, 힐링 라벤더 핸드크림, 9천5백원, A24. 이 핸드크림 덕에 발림성이 떨어지거나 끈적거린다는 유기농 화장품의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듯. 꽃 향을 싫어하는데 이 제품에서 나는 장미나 라벤더 향은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은은했고 싹 스며들어 잔여감도 없다. 더 촉촉 그린티 수분크림, 100ml, 2만1천원, Tonymoly. 피부 결을 따라 촘촘히 스며드는 느낌. 지금껏 써본 젤 크림은 피부 위에 과도한 수분 막을 남겨 파운데이션이 떡지거나 밀리곤 했는데 이 크림은 메이크업 전 수분 공급을 위한 용도로 사용해도 무리 없다. 브릭킷 섀도우, 베이지, 9천원, 16 brand. 브러시에 제대로 묻고 있는 게 맞나 싶을 만큼 입자가 미세하고 가볍다. 마치 에어브러시로 뿌린 듯 고르게 발려 특별한 도구가 없을 때 손끝으로 쓱쓱 문질러 바르기 좋다. 퓨어 칼라 러브 립스틱, 250 래디컬 시크, 3만원, Estee Lauder. 크리미한 질감인 데다 끝이 삼각형으로 샤프하게 커팅돼 거울을 보며 메이크업 수정하기 힘든 지하철이나 버스, 사무실에서 바르기 딱.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컬러 레인지나 텍스처 또한 최고다. 내 파우치 속 에센셜로 등극할 듯. 터치 펜, 3만3천원, Erborian. 파우치에 이것저것 챙기다 어깨 빠질 것 같은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다. 그렇다면 이 제품 하나만 갖고 다녀도 충분! 파운데이션의 부드러운 질감에 컨실러 못지않은 커버력까지 갖췄다.스무스 & 프로텍트 프라이머 SPF 50/PA++++, 5만원, Nars. 믿고 쓴다는 나스의 베이스들처럼 ‘엄지 척’. 날씨가 따뜻해 T존 피지가 대폭발하는 요즘, 메이크업을 피부에 완벽히 밀착시켜 주는 프라이머가 반드시 필요할 것. 네일 라커, 루미너스 모브, 뉴블루, 각 1만1천원, Mary Kay. ‘똥손’인 내가 혼자 매니큐어를 바른다는 건 혼자 머리 자르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이 제품으로는 도전해 볼 수 있을 듯. 작지만 탄탄한 브러시, 손이 좀 떨려도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발림성 덕분! 퀵 프레쉬 비타 앰풀 미스트, 1만5천원, CNP. 미스트 좀 써 봤다면 누구나 좋아할 안개분사 미스트. 살짝 눌러도 이슬이 내리듯 미세한 입자가 살포시 내려앉아 ‘초크초크’. 상쾌한 향에 점심 먹고 나서 졸릴 때 뿌리면 기분도 리프레시된다. 꼼꼼 쌀겨수 클렌징 스틱, 1만8백원, Shingmulnara. 얼굴에 물 몇 번 끼얹고 스틱을 문지르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다. 헹궈낸 뒤에도 건조해지지 않고 매끈매끈 대만족. 문지르는 사이 각질 제거가 가능하도록 쌀가루라든지 곡물 입자가 들어 있으면 어땠을까? 롱웨어 워터프루프 라이너, 3만9천원대, Bobbi Brown. 펜슬 라이너가 ‘부드럽게 슬라이딩돼 쉽게 그려진다’는 말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편. 특히 피지와 땀이 분출되는 여름 시즌엔. 하지만 이 펜슬은 싹 매트해지며 밀착되더라. 유레카! 라이트 더 웨이™ 캔들, 1만7천원, Aveda. 매년 4월이면 수익금을 환경 보호에 기부하는 아베다 캔들이 기다려진다. 바닐라와 시나몬을 더한 스파이시한 향으로 드레스 룸이나 부엌 냄새를 없애기 좋고 자기 전에 켜 놓아도 된다. 마다가스카르 아이들의 손 그림이 프린트된 소박한 박스도 버리기 아까울 듯. 오렌지 블로썸 페이스 크림, 6만9천원, Chantecaille. 99% 자연 유래 성분의 베이비 라인. 생크림 질감이나 오렌지 향이 만족스럽다. ‘뭐지, 베이비 크림인데 내가 더 갖고 싶은 이 기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