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메이크업, 진보 or 보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밀란 패션위크에서 발견한 2017 S/S 트렌드 메이크업. 당신의 선택은?::백스테이지,밀란패션위크,메이크업,메이크업트렌드,MLBB,엘르,elle.co.kr:: | 백스테이지,밀란패션위크,메이크업,메이크업트렌드,MLBB

FREE ME이탤리언은 인생이 비극이 아닌 희극이라 믿는다. 그래서일까? 아름다움과 즐거움, 행복을 1순위로 생각하고, 능글맞게 던지는 추파조차 듣기 좋은 한 편의 시로 읊어대는 까닭이!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매 시즌 패션위크를 후원하는 MAC PR 팀의 에스코트를 따라 입성한 지암바의 백스테이지. 눈이 휘둥그레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세일러 문이라도 부르려는 걸까? 모델들의 이마에 꽉 찬 보름달이나 지그재그 물결 등 다양한 심벌이 새겨지고 있었던 것. “메이크업을 타투로 활용하는 방법이죠.” 브러시에 실버 글리터를 잔뜩 묻힌 채 MAC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 갤런드가 말했다. 스펀지를 사각형으로 잘라 도장 찍듯 눈두덩에 네모를 그려넣은 안토니아 마라스의 백스테이지에서도 “난 누구, 여긴 어디?”라며 물음표를 띄우기는 마찬가지! 그 어떤 규칙이나 형식 따위는 없다. 놀이하듯, 화장을 즐기되 기존의 ‘예쁨’에서 탈피해 보자. 지루한 일상, 꽤 신선하고 멋진 일탈이 돼줄 테니.1 파격적인 메이크업의 바탕이 될 리얼 스킨 연출에 탁월하다.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 30/PA++, 5만2천원대. 2 매트한 발색의 블랙 컬러 아이섀도, 카본, 2만6천원. 3 부드럽게 그려지는 실버 컬러 아이라이너는 테크나콜 라이너, 스털링 실버, 2만6천원, 모두 MAC.WARM UP피치, 베이지, 로즈 등 기분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따스한 색상들은 대지를 닮아 자연스럽고, 로맨틱하며, 여성스럽기까지 하다. 한 마디로 ‘안정추구형’ 인간이 충분히 시도해 봄직하다는 얘기! 온기 가득한 봄부터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까지 모두에게 어울릴 키 컬러는 따뜻한 톤의 웜(Warm). “건강한 피부 표현을 위해 고안된 컬러들이죠. 세련돼 보이고 싶다면 피부와 흡사한 텍스처로 연출하세요.” MAC 메이크업 아티스트 테리 바버의 말에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MLBB(My Lips But Better)’ 컬러가 떠올랐다. 자연스러운 홍조와 태닝한 피부, 눈가와 입술에 피어난 꽃잎 같은 컬러까지…. ‘지난해와 다를 게 없는데 유독 예뻐 보이는 건 왜지?’ 해답은 블루마린과 미쏘니의 백스테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옆에 착 붙어 지켜본 바, 글로스와  오일로 매트했던 지난해의 그것과 반대인 윤기를 더해주고 있던 것. ‘빛바랜 웜 컬러+글로’의 궁합. 웨어러블한 동시에 트렌디하게 소화하는 환상의 짝꿍 되시겠다. 1 가볍게 발리는 딥 베이지 립스틱, 벨벳 테디, 3만원. 2 눈가와 볼, 입술 어디든 OK! 부드러운 발림성의 연한 핑크 베이지 컬러. 크림 컬러 베이스, 쉘, 3만2천원. 3 부드러운 오렌지색 아이섀도, 업 엣 던, 2만6천원대, 모두 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