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생긴 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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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를 코앞에서!런던의 하이라이트 쇼인 버버리 쇼장으로 향했다. 부푼 기대를 가지고 메이커스 하우스에 입성! 쇼 장에는 아티스트 헨리 무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착석하기 전 갤러리에 온 듯 작품 감성에 푹 빠져 있었다. 그러던 중 퍼스트 로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송혜교 여신을 보고 말았다! 한 쪽 어깨를 슬쩍 노출하고 탐스러운 머리결과 뽀얀 피부까지! 이대로 지나칠 수 없지. 찰깍!피터 마리노?언제나 눈부신 쇼를 선보이는 아시시. 이번에도 예외 없이 엄청난 글리터들을 동원했다. 얼굴에 재미난 마스크를 그린 모델들이 대거 등장하던 중 수염이 덥수룩한 중년 남성이 등장! 혹시 건축가 피터 마리노?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색 뉴스 보이캡과 보잉 선글라스까지 완벽하게 똑같아 에디터는 확신했다. <엘르>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하려던 순간, 함께한 후배 에디터가 비슷한 모델임을 확인했다. 포스팅은 신중하게!메일 서비스하루에 수십개의 쇼와 프레젠테이션을 소화해야 하는 패션위크. 스케줄 동선을 잘 짜야만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개인 비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일이 쇼장 간의 위치와 시간을 체크해가며 스케줄을 간략하게 완성해주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쇼장 위치와 대략적인 이동시간까지 체크해 매일 아침 비서처럼 메일로 보내주었다. 땡큐 런던 패션위크.텅! 텅! 빈자리파리나 밀란 패션위크에서는 제 시각에 쇼를 시작하는 법이 없다. 하지만 런던은 10분전 이미 객석은 가득 차 있고 정각 혹은 10분 이상을 넘기질 않는다. 2월 18일 밤 9시 정각, 베르수스 쇼장은 온 타임임에도 객석이 텅 비어있었다. 이게 무슨 일? 홍보 담당자들은 ‘멘붕’ 상태에 빠졌다. 런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내막은 바로 전 쇼였던 가레스 퓨의 쇼가 30분 이상 늦어졌고 쇼 장 간의 거리도 차로 50분 이상 걸렸던 것. 거기에 교통 체증까지···. 결국 주요 프레스들이 늦게 도착하며 1시간이나 늦게 시작 되었다. 물론 가득 채운 객석으로 성대하게! 도나텔라 늦어서 미안.페타 퍼포먼스지난 2월 17일 런던 패션위크의 베이스 캠프인 ‘더 스토어 스튜디오’ 앞은 때아닌 수영복 시위가 열렸다. 하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페타(Peta)의 동물 보호를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 한 켠에서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영상을 상영하고 동물 보호 서명 운동까지 선보였다. 지나던 중 에디터도 서명 클리어.금강산도 식후경패션위크 중에는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다반사. 저녁은 호텔에 돌아와 1층 식당에서 대충 해결. 하지만 1층에 자리잡은 ‘메이 페어 키친’은 지친 몸을 이끌고 갈 이유가 있다. 까나페 스타일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기 때문. 특제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하면 일품인 오징어 튀김, 지글지글 끓는 따끈한 감바스, 식감이 예술인 그릴 랍스터, 얇게 썬 가지 샐러드, 부드러운 흰 살의 구운 농어 등 생각만해도 군침도는 요리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