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뷰티 신상 풍년이오

바야흐로 화장대를 봄 빛으로 물들일 3월의 뷰티 신제품들이 찾아왔다

BYELLE2017.03.23

 

뷰티 에디터 정윤지



시카페어 세럼, 3만8천원, Dr.Jart+. 가볍고 시원한 젤 제형이라 굳이 성분을 떠올리지 않아도 피부가 진정되는 느낌. 피부가 까슬해지는 환절기에 토너로 써도 충분할 만큼 촉촉하다.

잉크 컬러 카라, 1 블랙 드라이로즈, 1만원, Peripera. 마스카라를 해도 알아차리지 못하던 남편이 “속눈썹에 뭐 했냐?”고 물어 ‘깜놀’! 그윽한 브라운 컬러라 튀지 않으면서 눈가에 뭔가 신경 쓴 것 같다.

블룸즈버리 세트 토바코 앤 만다린 코롱, 9만4천원, Jo Malone London. 담배 냄새라면 질색인 내가 담뱃잎 노트에 매력을 느낄 줄이야. 옷자락과 머리카락 끝에 남은 쌉싸래한 잔향까지 킁킁대고 싶다.

루미시아 식초 린스, 2만7천원, Rene Furterer. 제품의 시큼한 냄새만 맡고 진짜 ‘물건’을 놓치지 말길! 모발 끝에 살짝 뿌리고 물로 헹구면 냄새는 싹 사라진다. 시간이 지나도 기름지지 않아 두피 쪽 볼륨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드라이할 때 엉킴도 적다.

매직 스타터, 01 로즈, 4만7천원, Hera. 지성 피부라 화장하기 전 이것저것 바르는 걸 피하는데 답답하거나 끈적이지 않고 적당한 윤기와 쫀쫀한 질감을 남긴다. 파운데이션 밀착력도 업그레이드되더라!

브라이트 글로우 파운데이션 SPF 30/PA+++, 7만2천원, Burberry Beauty. ‘쌍엄지 척’. 바른 직후보다 시간이 지나며 피부가 더 좋아 보인다. 값비싸거나 ‘신박한’ 도구 없이 손으로 펼쳐 바르면 그만이다.

데아 리얼 듀오 섀도우 블렌더, 밤셸 브라운, 3만3천원, Benefit. 앙증맞은 스펀지 팁을 가로로 쓱싹 문지른 뒤 속눈썹 라인에 밀착해 가로로 펼쳐 바르면 끝! ‘손 고자’도 곧바로 그윽한 그러데이션을 완성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아트 스틱 리퀴드 립, 18 파파야, 3만5천원대, Bobbi Brown. 얼핏 펜슬 같지만 몸통은 튜브처럼 말랑말랑! 되직한 크림 텍스처라 소량으로도 입술 전체를 커버할 수 있고 광택이 적어 시크해 보인다.



스킨 릴리프 워터프루프 선블록, 3만2천원대, Primera. 아웃도어용이라 너무 묵직하거나 백탁 현상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으나 괜히 걱정했다. 매끈하고 가볍게 펴 발리는 데다 메이크업 베이스 못지않은 결 보정 효과까지 겸비했다.

자정미백아이에센스, 7만5천원대, Sulwhasoo. 시원한 젤 제형은 차치하고 우선 메탈 애플리케이터에 대만족. 온종일 모니터를 본 눈에 시원한 금속성의 물체가 닿는 순간 갑자기 눈 뜬 심봉사에 빙의한 듯 너무 시원하고 개운하다!

클리어-C 필링 세럼, 2만8천원대, Laneige. 일주일에 한두 번 각질 케어하는 것보다 마일드한 강도로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내게 제격. 탱탱한 젤에서 피부로 사라지듯 흡수되는 텍스처라 자극도 제로!

샤인 인텐스 샴푸, 8천5백원, Yves Rocher. 식물성 헤어 브랜드 제품은 거품도 잘 안 나고 세정력이 떨어질 거라는 선입견을 완전히 타파했다. 손으로 털거나 쓸어내리며 말리는 사이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질 줄 알았으나 전혀! 오히려 자연스러운 컬과 볼륨이 살아났다.

에디토리얼 아이 팔레트, 7만2천원, Laura Mercier. 딴 건 몰라도 가장 오른쪽의 화이트 세팅 파우더가 대박! 전분 가루 질감인데 섀도 지속력이 월등하게 좋아진다. 오후 서너 시, 못생김 주의보가 발령될 때쯤 T존에 살짝 펴 발랐다. 결과는? 보송보송 신선한 피부!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립치크 틴트, 4만4천원, Guerlain. 노르스름한 내 피부에 안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웬걸! 보기와 달리 자연스럽게 물든 듯 표현된다. 입술에도 적절한 끈기를 부여해 다른 립 제품을 덧발라도 밀착력과 발색력이 높아진다.

프론트 로우 리미티드 컬렉션 립 마에스트로, 514 밀라노 로즈, 4만3천원대, Giorgio Armani.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립은 믿고 쓰는 편. 무수히 많은 MLBB 컬러들 가운데 단연 섬세하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단독으로도, 스모키 아이에도 모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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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ributing editor 오신영
  • photographer 전성곤
  • digital designer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