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My Groovy Ballantine’s

발렌타인데이라고 해서 마냥 달달한 러브 송만 들어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

BYELLE2017.02.13

10:00 a.m. 모닝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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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Sheeran <shape of you>

 

정규 3집 <÷> 발매를 앞둔 에드 시런이 기습적으로 발매한 두 곡의 싱글 중 이 곡은 사랑과 확신에 찬 남자의 노래인 만큼 충분히 사랑받는 여자들의 아침을 여는 곡으로 더할 나위 없다.

 

 

 

4:00 p.m.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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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x <I See You>

 

오직 둘뿐인 차 안, 너무 늘어지거나 끈적이거나 거슬리면 분위기 와장창 다 깨놓는 게 음악인 건 다들 알고 계실 것. 런던,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미국 LA와 뉴욕을 오가며 녹음했고 실제로 미 서부를 달리며 곡을 구상했다는 밴드의 말 그대로, 비록 막히는 강남대로에 있다 해도 어느 멋진 곳으로 여행을 떠난 듯 묘한 흥분을 준다.

 

 

 

8:00 p.m. 로맨틱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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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 Land OST Score 

 

재즈부터 팝까지 폭넓게 담긴 음악영화 <라라랜드>, 이 음반은 스코어 앨범(연주곡만 담긴 버전)이라 편안히 듣기에 더욱 좋다. CD 1장에 30여 곡이 수록돼 술을 곁들이며 긴 시간 동안 데이트할 때 최적의 BGM이 돼줄 것.

 

 

 

12:00 a.m. 하우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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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 <epoch>

 

커플 파티든 싱글끼리의 위로 파티든 미국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타이코의 가장 최근작인 이번 앨범 한 장만 준비할 것. 현실을 잊고 즐길 분위기 초고속 세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