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IFE

눈이 즐거운 메종 오브제 하이라이트

매년 일년에 두 번 1월과 9월에 파리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 이번 시즌에 등장한 뉴 컬렉션들. 어머 이건 봐야해!

BYELLE2017.02.06

1. Petite Friture 

이번 시즌 가장 재미 있는 컬렉션을 소개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프렌치 브랜드 프티 프리츄를 빼놓을 수 없다. 이름을 직역하면 작은 튀김 ! 30대의 여성 파운더가 이끄는 브랜드답게 매번 아주 심플하면서도 영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프티 프리츄는 이번 시즌에 ‘빌라 프티 프리츄’란 이름으로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은 집을 만들었다. 정글 패턴의 월 커버링과 기하학적 패턴의 패브릭이 가득한데, 바사삭한 튀김을 베어 문 듯 집 안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 넣는다.  



2. Vista Alegre 

 특유의 위트로 아무리 건조한 사람도 사랑스러운 기분에 빠지게 하는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은 비스타 알레그리와 함께 컬러풀한 컬렉션 포크펑키 (Folkifunki)를 선보였다. 드로잉이면서도 수채화 터치 같은 효과의 패턴은 실제로 하이메 아욘이 뭔가를 디자인할 때 항상 끄적이는 스케치이자 낙서와도 매우 흡사한데, 스페인의 전통적인 문양들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했다. 



3. Nomess 

A beautiful Mess 덴마크 브랜드 노메스는 이름처럼 난잡함을 정리하는 방법들을 제공하는 가구와 오브제를 만든다. 브랜드 명을 완전히 뒤집는 ‘A beautiful mess (아름다운 난잡함)’란 역설적인 문구를 지난 시즌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오직 실용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던 수납을 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정리를 위해 일상 생활의 물건들을 굳이 감추고 숨기려 하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되 아름답게 적재하자는 게 그들의 시선. 왜냐하면 우리들의 삶 자체가 아름답고도 난잡한 것이기에. 가구가 부담스럽다면 문구류를 보라. 참을 수 없이 갖고 싶을 것. 



4. Seletti 

마르칸토니오 라몬디 마레르바와 함께 만든 셀레티의 루미나리에 컬렉션은 반짝거리는 꿈을 꾸게 해줄 가구와 조명으로 채웠다. 디자이너가 살렌토 지방을 여행할 때 작은 마을 전체가 한창 루미나리에 페스티벌 중이었는데, 당시 마을을 환히 밝히던 불빛을 잊을 수 없어 디자인으로 승화했다고 한다. 세 가지 사이즈의 라이팅 거울과 라이팅 헤드보드는 어린아이의 끄적임과 같이 자유로운 형태를 가졌고, 그 덕분에 꿈 속에 있는 것 같은 자유로움이 더해졌다. 



5. cc-tapis 

이탈리아 러그 브랜드이자 매 시즌 온갖 분야의 디자이너들과의 컬레버레이션으로 독특한 컬렉션을 완성하는 CC-타피스는 올해 매듭에 꽂혔다. 특별한 매듭법으로 테라조(돌로 된 바닥재 중 하나)와 같은 표면을 만들어낸 카페트부터 로보트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패턴의 카페트까지 하나하나가 아트피스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