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쓰는 물건인고엄마 세대에서 립스틱은 ‘루즈’라고 불렸다. 루즈, 그러니까 프랑스어로 빨간색. ‘립스틱=붉은 계열’이라고 으레 여겼던 거다. 그런데 이 고리타분한 관념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으니 그레이, 그린, 블루 심지어 블랙 & 화이트 립 컬러들! 이 혁명은 MAC, 메이크업 포에버 같은 아티스트로부터 시작한 브랜드나 디올처럼 크리에이티브를 중시하는 브랜드 혹은 문샷처럼 펀(Fun)하고 영(Young)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다. “최근 믹스매치로 나만의 컬러를 찾아 메이크업하는 여성들이 늘어났죠. 이미 갖고 있는 컬러에 그레이, 블랙, 그린 등의 색을 조금만 조합하면 TPO에 맞는 유니크한 색을 창조할 수 있어요.” 메이크업 포에버 마케팅 팀 설윤정의 말. 이런 이유로 MAC에서 한정 출시됐던 립텐시티, 블랙 컬러는 출시되자마자 품절되는 등 반응이 상당했다고! 요즘 가장 ‘핫’한 벽돌색 립이 탐난다면? 클래식한 레드에 블루를 약간 섞어볼 것. 심지어 약간의 농도 차로 매우 다양한 버건디 립을 즐길 수 있을 테니. 1 순백의 립스틱. 평소 사용하던 립스틱에 섞으면 채도를 낮춰준다. 아티스트 루즈, C600, 3만1천원대, Make Up For Ever. 2 크리미한 텍스처가 쫀쫀하게 피팅되는 립 앤 치크 ‘멀티템’, 크림 페인트, 소프트 라일락, 2만5천원, Moonshot. 3 한 번쯤 시도해 보고 싶은 금빛 컬러의 립핏 립스틱, 골든미스트, 2만2천원, Moonshot. 4 루즈 디올 리미티드 에디션, 400 클로버 매트, 4만1천원, D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