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설 연휴에 보고 싶은 패션영화들

설 연휴에 집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볼 계획이라면? 건어물녀 패션 에디터가 추천하는 영화 베스트 5.

BYELLE2017.01.26

1. 디올 앤 아이 (Dior and I)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영화. 존 갈리아노 이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라프 시몬스가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준비하는 8주간의 모습을 담았다. 작년과 재작년, 한국에서 열렸던 디올의 전시를 봤다면 더 흥미로울 영화.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화 시키는 그의 천재성과 예술 작품에 가까운 쿠튀르 룩들이 끊임없이 나와서 눈이 황홀하다. 이번 시즌부터 캘빈 클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둥지를 옮긴 그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패션 영화를 말할 때 빠지면 섭섭한 영화. 킬링 타임용으로 빠질 수 없다. 풋풋한 사회 초년생을 연기한 앤 해서웨이의 영화 속 모습이 전 세계의 패션 학도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가끔 직업을 말하면 ‘아, 그 악마는 프라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패션계, 특히 패션 에디터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영화. 사실 여부를 묻는다면 ‘영화는 영화일 뿐!’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쨌든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







3. 이브생로랑 (YvesS Saint Laurent)

‘이브 생 로랑의 라무르’ 가 그의 다큐멘터리 라면 평생의 동반자 피에르 베르제와 함께한 삶,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영화가 바로 이브 생 로랑이다. 이제는 패션 아이콘이 된 이브 생 로랑을 훈훈한 프랑스 배우 피에르 니네이가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것만으로도 러닝타임 내내 기분이 좋다.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이브라힘 말루프가 작업한 OST와 마리아 칼라스의 걸작 오페라 ‘라 왈리’(La Wally)의 음악이 이브 생 로랑의 클래식한 룩들과 만나 황홀한 장면을 완성한다.





4. 코코 샤넬 (Coco before chanel)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코코 샤넬의 스펙터클 일대기를 기대했다면 대 반전. 생각보다 조용하고 영상미가 예쁜 프랑스 영화다. 평범한 우리 모두의 모습과 비슷한 한 여자로서의 모습을 그린 잔잔한 느낌. 여느 패션 영화처럼 어떤 장면에서 멈춰도 그림 같고, 영화를 본 후엔 오드리 토투의 예쁜 모습에 반해 단발머리로 자르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한다.





5.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 (God save my shoes)

남자들에게는 평생 이해 못 할 미스터리 같은 이야기겠다. 수년째 쇼핑을 하지만 매일매일 입을 옷이 없고, 잘 신지도 못하는 아픈 하이힐은 왜 자꾸 사서 모셔놓기만 하는 걸까?에 대한 해답을 역사적 흐름과 전문가의 평을 들어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우리의 욕구가 비정상이 아니었다니! 하이힐에 대한 끊임없는 로망이 있다면 한 번쯤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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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PHOTO 공식 포스터, 공식 스틸컷
  • EDITOR 이세희
  • ART DESIGNER 유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