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코드명: 정전기 전쟁

“해그리드세요?” 부스스한 머리와 다리에 척척 감기는 스커트까지, 공들인 풀 세팅을 무색하게 만드는 정전기 퇴치법 다섯 가지

BYELLE2016.12.30


정전기, 누구냐 넌

우리는 주변과 마찰하며 전자를 주고받는데, 전기가 너무 많이 쌓인 채로 물체에 닿으면 이 전기가 스파크를 일으키며 이동한다. 이것이 아름다움의 적 정전기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전기가 더욱 쉽게 이동하기 때문에 이에 맞설 비책인 ‘수분’ 또는 ‘습기’로 대응해야 한다.




1 손에 손잡고

차분한 머리를 만졌다가 폭탄 머리로 변한 경험이 있나? 정전기는 대부분 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건조한 손으로 머리와 옷을 만지는 건 마른 짚에 불 놓는 격이다. 핸드크림을 바를 땐 손등뿐 만 아니라 꼭! 손끝까지 발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록시땅 시어 버터 핸드 크림, 1만4천원. 오래 지속되는 촉촉함과 끈적임 없는 사용감, 은은한 향기 모두 으뜸!



2 정전기는 드라이기를 좋아해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모발을 말리면 머리가 빠르게 수분을 잃고 바싹 말라버린다. 게다가 머리카락을 비비는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해 정전기가 더욱 심해지기까지! 찬바람을 사용하되, 되도록이면 머리를 가볍게 털면서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유닉스 나노 모이스처 3D 에어 스핀(UN-A1651), 12만9천원. 모발 손상 없이 자연 건조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로레알파리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 라 크림, 1만8천원. 모발에 도포하면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도와줄 것.


3 근데, 몸은 챙겼니?

머리카락에 손까지 촉촉한데 정전기가 발생한다면? 그건 바로 몸을 방치했기 때문일 터! 건조한 몸은 곧 정전기 밭이다. 샤워 후 바디 로션을 바른 위에 오일 막을 더해 수분을 지켜주자.
바이오더마 아토텀 PP 밤, 2만9천원. 보습 끝판왕! 리치한 질감의 모이스처라이저로 겨울 한파에도 보드랍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볼 것.
바이오-오일, 1만 5천원. 독자적인 퍼셀린 오일TM 성분이 피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빈틈없이 막아준다.


4 해결사, 미니 미스트

중요한 약속에 도착해 외투를 벗었는데 ‘타다다닥’ 소리에 민망했던 적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 이럴 때를 대비해 미니 사이즈의 페이셜 미스트를 휴대, 약속 시간 전에 ‘칙칙’ 뿌려주자. 머리카락뿐 만 아니라 옷 사이에도 뿌려주면 성난 정전기를 빠르게 잠재울 수 있을 것. 언제 어디서나 준비된 모습, 놓치지 않을 거에요~
유리아주 오떼르말, 5천원. 온천수 외의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옷이 오염되거나 머리가 ‘떡’지지 않는다. 한 손에 들어 오는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


5 합성섬유는 넣어둬!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섬유를 입었을 때 더 정전기가 잘 느껴진다고? 정답! 합성 섬유는 천연 섬유보다 전기를 쉽게 옮긴다. 고로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면이나 린넨, 실크, 레더 등의 천연소재를 입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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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오신영
  • PHOTO 록시땅, 유닉스, 로레알파리, 바이오더마, 바이오-오일, 유리아주 제공
  • DIGITAL DESIGNER 오주희
  • 참고도서 김정훈 ‘맛있고 간편한 과학 도시락’, 호리 야스노리 ‘모든 병은 몸 속 정전기가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