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다이닝 서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도산공원, 그곳에 가면? 나래가 간다 이달 주제는 도산공원 인근에 형성된 다이닝 서클::도산공원,다이닝서클,강남,맛집,레스토랑,엘르,elle.co.kr:: | 도산공원,다이닝서클,강남,맛집,레스토랑

부드럽게 끓여 식감이 좋은 어린 양 사태 찜과 포치니 버섯 리소토.가드너 by 김신 셰프정식으로 영업 개시를 알리기도 전에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숱하게 거론되는 이름. 이탈리아의 특색 있는 소규모 식당 트라토리아를 표방해 누구라도 편안하게 어울리면서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다. 오랫동안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인 김신 셰프가 파스타, 피자 등의 캐주얼 이탈리아 메뉴는 물론 손수 만든 다섯 가지 햄을 맛볼 수 있는 콜드 컷 플래터 아 라 볼로냐(프로슈터, 코파, 모차렐라, 파테, 리코타 치즈 그리고 과일 처트니와 크레센틴)와 같은 특별식을 선보인다. 워낙 채광이 근사해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리프레시’되는 공간. add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73중식 웍을 사용해 불 맛을 낸 그릴 도미.에스테번 by 송훈 셰프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법한 미국 레스토랑에서 두루 경험을 쌓고 귀국한 송훈 셰프가 꿈꾸는 공간은 뜻밖에 미국 남부 스타일의 소울 푸드. 과거 노예제도가 있었던 시절, 흑인들이 뜨거운 날씨를 피해 주로 튀기거나 구워 먹은 요리법에 셰프의 감각적인 터치가 가미된 ‘육해공’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자랑은 미국에서 공수해 온 참나무 수제 그릴. 고기는 물론 해산물과 생선, 채소까지 이 그릴을 거쳐 특유의 불 맛을 낸다. 1층엔 오픈 키친 앞 ‘셰프의 테이블’이 들어서 있고, 2층에선 그보다 차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건조한 콘크리트 건물 사이에 널찍한 정원을 품고 있어 한눈에 띈다.add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16-11채끝 카르파초와 버섯 간장 콩소메.옳음 by 서호영 셰프옳음의 요리를 한식과 접목해 재해석한 모던 프렌치라고 쉽게들 얘기하지만 막상 차림상을 면면이 뜯어보면 그 뼈대엔 훨씬 더 깊고 풍부한 한식의 색채가 드리워져 있다. 그건 아마도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 나고 자라서 일찍이 풍성한 인심과 맛을 경험한 서호영 셰프의 DNA에서 기원했을 터. 낮에는 한식 중심의 상차림 옳음 오찬을, 저녁엔 프렌치 중심의 코스 요리 옳음 정찬을 내는데, 하나같이 익숙한 맛이지만 느낌이 다른 신선한 메뉴들이다. 예컨대 시그너처 메뉴인 만두의 경우, 야생 버섯을 여러 개 섞어 향이 보다 풍부할 수 있도록 소를 채우는 식. add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1, 2층홈메이드 관찰레, 페코리노 치즈, 통후추로 만든 링귀네 알라 아마트리치아나.볼피노 by 김지운 셰프쿠촐로, 마렘마에 이은 김지운 셰프의 세 번째 프로젝트. 화사한 오렌지 컬러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음식을 앞에 두고 기분 좋은 왁자지껄함이 오가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들어온 듯하다. 그만큼 에너제틱한 기운이 확 몰려온다. 메뉴의 절반은 역시 파스타로 셰프의 장기가 반영된 다양한 메뉴가 고루 인기지만, 미식가들의 입에선 라구 볼로네즈 탈리아텔레 파스타와 링귀네 알라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가 주로 거론된다.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한 맛과 거칠지만 단정한 담음새, 한껏 풍부해진 와인 리스트가 볼피노를 더욱 반짝이게 한다. add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