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올린 결혼식

신랑, 신부의 취향에 따라 해변, 섬, 대도시에서 비밀스럽게 혹은 축제처럼 치러진 이탤리언 커플의 리얼 웨딩 스토리 세 번째 이야기.

BYELLE2016.11.21

Chiara & Alessandro

elegance city

밀란 두오모 성당 바로 옆 팔라초 레알(Palazzo Reale) 왕궁에 있는 금장 거울 장식의 방은 두 사람의 결혼식을 위해 장식된 것 같은 흰색과 녹색 의자가 어우러져 있었다. 생애 가장 중요한 날을 위해 키아라와 알레산드로가 고심해 정한 장소이다. 웨딩 플래너가 준비한 흰색 서양난을 메인으로 한 데커레이션은 커플의 오랜 사랑과 신부의 엘레강스함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장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된 피로연은 레스토랑 마르티니(Martini) 테라스에서 이뤄졌다. 스타 셰프인 안드레아 베르턴(Andrea Berton)이 직접 만든 30가지의 코스 메뉴로 구성된 디너와 파티시에 안드레아 베수키오(Andrea Besuschio)의 농후한 맛이 일품인 케이크까지. 식사는 칭찬의 연속이었다. 겨울 추위도 잊을 만큼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가 어우러진 피로연에서는 연주자들의 라이브 음악과 함께 하객들의 춤이 이어졌다. 하객들에게는 남편 알레산드로가 중국에서 거주했을 때 즐겨 마셨던 중국 전통차를 선물했다. 추운 겨울바람 속 대도시의 뒷면에서 이뤄진 아름답고 클래식했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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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WRITER ANITA SCIACCA
  • TRANSLATOR 박소진
  • EDITOR 황기애
  • DIGITAL DESIGNER 전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