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맨투맨, 세 남자의 이야기

박해진, 박성웅, 그리고 정만식이 경호원과 탑 스타, 비밀 지령을 내리는 정부 요원이 되어 JTBC 드라마 <맨투맨>으로 돌아온다. 세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의 또 다른 예고편

BYELLE2016.11.23

정만식이 입은 블랙 수트는 Heritz Tailor. 화이트 셔츠는 De Obelly. 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박해진이 입은 크리스털 장식의 니트 톱은 Ermenegildo Zegna Couture Collection by Stefano Pilati. 박성웅이 입은 엠블럼 장식의 미디 코트는 Dolce & Gabbana. 터틀넥은 Lansmere. 실버 링은 Rockingag.



슬림한 블랙 수트는 Urban Tailor. 페인팅 프린트의 셔츠는 Givenchy by Riccardo Tisci. 메탈 워치는 Ferragamo by Gallery O’clock.



투박한 아웃포켓 장식의 블랙 레더 코트와 니트 톱은 모두 Bottega Veneta. 볼드한 링은 Rockingag.



정만식이 입은 레더 블루종은 Leather Park. 면 티셔츠와 블랙 팬츠는 모두 H&M. 박해진이 입은 블랙 코트와 드레이핑 셔츠는 Rick Owens.



엠브로이더리 장식의 브라운 미디 코트와 독특한 짜임의 니트 톱, 화이트 셔츠, 울 팬츠, 슈즈는 모두 Alexander McQueen.


능력자, 박해진

머리를 전보다 짧게 잘랐네요 오랫동안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던 터라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드라마 <맨투맨> 촬영을 앞두고 여러 스타일을 해 보면서 바꿔봤어요.


특별히 이번 작품에 끌린 이유는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었어요. 누구나 제가 한류 스타 역할이라고 생각할 텐데 한류 스타의 경호원이라는 설정과 그 이면의 국정원 고스트 요원으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데 흥미를 느꼈어요.


대본을 읽으면서 어떤 그림이 떠올랐나요 만화 같은 장면이 많아서 드라마적인 그림보다 만화적인 컷과 색채가 머릿속에 그려졌어요. 여러 작품들을 참고했지만 새로운 캐릭터가 나올 것 같아요.


<맨투맨>에선 박해진의 어떤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연기하는 ‘김설우’는 언더커버 캐릭터예요.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생을 살아왔는데 주위 사람들과 엮이면서 인간적인 면을 비롯해 여러 가지 모습들을 드러내요.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고 ‘박해진이라는 배우에게 이런 색깔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작품 선택을 신중하게 하는데 이번에는 느낌이 좋아요.


누구보다 스타와 경호원의 실제 모습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금의 경호 팀과는 6년 동안 함께 하고 있어요.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죠. 그동안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곳들을 같이 다녔어요. 특히 맛집! 외국에 가면 그곳 맛집을 찾아가곤 해요. 그래서 살을 빼야 하는 게 경호 팀의 고민이더라고요(웃음).


경호원 캐릭터라면 단연 멀끔한 ‘수트 룩’이에요. 완벽한 수트 핏을 위한 노하우는 너무 마르거나 살집이 있지 않도록 적당한 몸매를 유지해야 해요. 그리고 가슴 상부가 발달하면 수트 맵시가 예쁘지 않아요.


살면서 꼭 지키고 싶은 세 가지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는 마음가짐.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가족.


특별히 갖고 싶은 능력은 시간을 넘나들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어린 저에게 조언해 줄래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겁이 많았는지 몰라요.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어요.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반대로 자신이 타인에게 받은 도움 중 소중하게 여기는 건 저는 늘 도움을 받는 존재예요. 회사라는 울타리가 있고 필요한 것을 챙겨주는 매니저와 스태프가 있어요. 저는 연기만 잘하면 돼요. 이런 상황에 늘 감사를 느껴요.


연기를 하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배우로서 인정받고,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면서 웃고 울며 위로를 느낄 때, 좋은 대본을 만나는 순간.


스스로 많은 걸 느끼게 한 작품은 <내 딸 서영이>는 오랜만에 복귀한 작품이었는데 작가님께서 맞춤옷처럼 제게 딱 맞게 대본을 써주셨어요. <나쁜 녀석들>은 가장 애정하는 작품으로 멋진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드라마란 어떤 장르인가요 굉장히 하드 코어한 장르예요. 힘들지만 그만둘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살면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순간은 죽으라는 법은 없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항상 드라마틱한 상황을 헤쳐 나온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보란 듯이 이겨낼 거예요.



박성웅이 입은 샤이니한 레더 코트와 블랙 니트 톱은 모두 Bottega Veneta. 박해진이 어깨에 걸친 트렌치코트는 Juun. J. 레터링 장식의 셔츠는 Louis Vuitton. 팬츠와 터틀넥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Keyword

Credit

  • editor 방호광, 김영재, 김나래
  • photographer 김선혜
  • digital designer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