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요즘입니다. 숙희는 시베리아의 뜨거운 피가 흐르는지 찬 바람이 불수록 펄쩍 펄쩍 뛰어다니느라 정신 없어요. 그런데 너무 웃긴 건, 집에 오면 그렇게 따뜻한 이불 속에 몸을 파 묻는다는 겁니다.인간들이 덮는다는 거위털이란 뭐지? 자꾸만 부비부비하고픈 이 느낌은 대체 뭘까?눈이 자꾸만 스르르 감긴다… 분명 눈을 뜨고 있었는데 앞이 안 보이는 건 뭐지?거부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거.위.털.언니 파자마에라도 부비부비를……이불 없으면 수건으로라도 날 따숩게 감싸달라!거위털 이불을 되찾은 숙희, 아예 얼굴을 푹 파묻어 버렸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웃겨 이름을 불러봤어요. “숙희야, 숙희~ 숙희야~” 귀찮았는지 대놓고 정색하는 숙희 표정 보실래요? 자, 이것이 바로 ‘개정색’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