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F/W 트렌드 헤어 컬러, 블루흔해빠진 브라운 염색에 질렸다면 블루는 어떨까? 미우미우 컬렉션 런웨이에 선 ‘요즘 대세’ 모델, 마르가 에스키벨은 차분한 잿빛 블루로, 샤넬 런웨이에 선 샬롯 프리 역시 시그너처였던 핑크색 헤어를 밝은 투톤 옴브레로 물들였다.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의 이재진은 물론 원더걸스 예은과 유빈, AOA 찬미, 밴드 혁오의 오혁, 슬리피, 몬스타엑스 원호, 뉴이스트 JR까지 열거하기에도 숨찰 만큼 많은 국내 셀럽들도 마찬가지. 다양한 블루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이라면 색체 전문 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 F/W 시즌 트렌드 컬러를 체크해볼것. 리버사이드(톤 다운된 파랑)와 에어리 블루(채도 낮은 하늘색) 모두 눈이 부실만큼 쨍한 비비드 블루보다 안전한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아바타, 물 미역이 되긴 싫어!사실 블루는 피부가 노란 한국인이 소화하기 쉬운 컬러는 아니다. “모발이 상아색이 될 때까지 반복해 탈색한 다음 애쉬 브라운과 섞어 중간중간 투톤으로, 혹은 모발 끝부분만 블루로 그러데이션해 보세요. 전체보다는 일부분에만 포인트를 줘야 스타일리시해 보일 겁니다.” 염색의 대가, 보보리스 체체 부원장의 귀띔했다. 뿌리부터 끝까지 쨍한 블루로 통일했다간 자칫 아바타처럼 보일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경고와 함께! 망치면 어쩌지?자칫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인가? 헤어 매니큐어의 일종인 ‘매닉패닉’이나 ‘디렉션’ 등의 염색 약을 활용해볼 것. 모발 손상이 덜하고 유지기간이 2~3주로 짧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샴푸로 반복해 머리를 빨면(!) 다시 탈색 머리로 원상 복구할 수 있다. (머리색을 수시로 바꾸는 셀럽들의 비밀 병기!) 체체 부원장의 조언에 따르면, 탈색만 제대로 해두면 헤어 트리트먼트와 섞어 색의 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집에서도 얼마든 셀프 염색이 가능하다고 하니 도전해보길. 익숙해지면 한 달에 한번씩 머리 색을 바꾸는 ‘프로염색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컬러 유지법두피가 불타는 탈색의 아픔을 견뎌내고 얻은 ‘완소’ 컬러가 금세 빠져버렸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터. 머리를 감을 때마다 컬러는 조금씩 빠지고 또 햇볕에도 색이 바랜다. 염색한 모발은 검은 머리처럼 매일 샴푸하지 않아도 티가 덜 나기 마련! 오히려 탈색으로 포슬포슬해진 모발에 어느 정도 유분기가 돌아야 색이 더욱 예뻐 보인다는 것을 기억하자. 샴푸는 신속하게, 물은 차가울수록 컬러가 오래 유지된다. 평소 물 빠짐을 예방하는 염색 모발 전용 샴푸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자, 궁금증이 모두 해결됐나? 이제 당신 머리에 푸른 가을 하늘을 드리울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