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ff daddy올겨울, 아무리 추워도 끄떡없다. 미셰린처럼 엄청나게 큰 다운 점퍼가 대유행할 전망.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냥 큰 사이즈가 아니다. 슈퍼 울트라 빅 사이즈! 올록볼록한 패딩의 볼륨이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근사하다. 얼마 전 라프 시몬스의 슈퍼사이즈 다운 점퍼를 입은 리한나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패딩 점퍼 트렌드가 이미 입증됐다. 리한나는 트렌디하지 않으면 절대 입지 않으니까!  the navy심플한 피코트는 잊어라. 두툼하고 투박한 울 소재에 화려한 골드 브라스 버튼과 파이핑, 견장 장식으로 완성한 파워플한 70년대 해군 코트가 대세로 떠올랐다. 토미 힐피거의 롱 코트, 프라다의 재킷 코트, 지방시의 미디 코트 등 길이는 상관없다. 다양한 디자인이 쏟아져 나왔으니 원하는 스타일을 구입하면 된다. 여기서 키 포인트는 반드시 제복 느낌이 나야 한다!  cape town고전 동화 속 빨간 망토 소녀가 런웨이에 환생했다. 마치 ‘이번 시즌은 망토 없이 외출하지 마세요!’라고 외치듯 셀린, 끌로에, 마크 제이콥스 등 대다수의 디자이너들이 거대한 케이프를 내세웠다. 동화 속 공주님처럼 혹은 자유분방한 히피처럼 연출해도 좋다. 어쨌든 두툼한 외투 위에 레이어드해 한결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queen victoria현란한 금빛 자수와 쿠튀르급 기퓌르 레이스, 거대한 볼륨 슬리브 등 화려한 장식이 난무했던 빅토리아 시대가 돌아왔다. 여왕의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평소에 입을 순 없겠지만, 여왕의 모티프만 슬쩍 차용한 프라다의 엠브로이더리 원피스, 구찌의 레그 오브 머튼 슬리브의 니트 등 모던하게 재해석된 빅토리아 패션을 즐길 시기가 왔다.  dark perfecto제임스 딘과 말론 브랜도가 즐겨 입던 클래식한 라이더 재킷이 하이패션계를 접수했다. 그들의 반항적인 이미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더욱 펑키하고 다크한 무드로 표현한 것이 특징. 팀 버튼의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룩들을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부터 에디의 마지막 터치를 입힌 생 로랑, 뉴 애티튜드를 강조한 발렌시아가까지, 거칠고 파워플한 걸 크러시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감이다.  mrs. doubtfire할머니의 온기가 느껴지는 빈티지 스웨터를 사수하라! 그래니 시크의 정점에 달한 이번 시즌, 다웃파이어 여사가 입을 법한 스웨터들이 대거 등장했다. 패션의 핵으로 떠오른 발렌시아가를 비롯해 구찌, 이자벨 마랑 등에서 선보인, 할머니 옷장에나 있을 법한 스웨터는 투박한 소재와 이불보 패턴을 더해 촌스러움을 한껏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