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레 스튜디오(DIMORE STUDIO) 에밀리아노 살시 & 브릿 모란(EMILIANO SALCI & BRITT MORAN) 당신에게 밀란 디자인 위크란 늘 흥미로운 자극제가 된다. 거대한 문화적 용광로 같다. 무엇을 전시했나 브레라 지구 심장부에 있는 아파트를 개조해 디모레 스튜디오의 상상력으로 채운 공간을 만들었다. 폴 에번스, 난다 비고, 가에 아우렌티 등 60~70년대에 활동했던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얻어 스틸 같은 차가운 소재와 실크 등 부드러운 텍스타일을 혼합해 빈티지 느낌을 냈다. 동시에 아주 비밀스러운, 로마의 파이퍼 클럽(역사가 유구한 디스코 클럽, 물랭루주 같은 명소) 스타일로 꾸미고 싶었다. 디자인 위크에서 읽은 앞으로의 트렌드는 예전에 비해 트렌드가 작게 분산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컨셉트만 있고, 퀄리티는 부족한 프로젝트도 있다. 전시회가 너무 많기 때문인데…. 전시장이 곧 시장이 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지난 몇 년간 디자인계의 주요 변화는 디자인이 줄어들고 데커레이션은 강해졌다. 현실적인 변화일 것이다. 잡지를 보면 내가 뭘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거다. 하나의 가구 또는 작품이 아닌 페이퍼와 컬러, 텍스타일, 패턴 등 각각의 요소에만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주목할 만한 신예를 꼽는다면 포르마판타스마(Formafantasma)의 작품을 만난 것에 감사하고 있다. 재능이 넘친다. 앞으로 계획은 이탈리아에 몇몇 아파트를 설계할 예정이다. 뉴욕과 투린에 곧 오픈할 두 개의 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