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의 키 액세서리로 떠오른 헤드밴드 & 핀 연출법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심사숙고한 스타일링, 하지만 어딘가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머리끝’에 힘을 줘야 한다는 신호다. 이번 시즌의 키 액세서리로 떠오른 헤드밴드&핀 연출법. :: 헤어,악세서리,쇼핑,트렌디,상큼한,아름다운,로레알,키엘,시세이도,아베다,세바스찬,질by질 스튜어트,데뷰턴트,엘르,엣진,elle.co.kr :: | :: 헤어,악세서리,쇼핑,트렌디,상큼한

Headband90년대 돌풍을 일으켰던 트렌디 드라마 의 ‘김희선 머리띠’를 기억하는가? 하지만 적어도 21세기에 들어와 헤드밴드는 다소 촌스럽고 고리타분한 액세서리라는 오명을 지울 수 없었다. 그 후에도 수많은 연예인과 일부 일반인들을 통해 ‘머리띠로 멋부리기’ 시도는 계속돼 왔지만 나이값 못하는 철부지 혹은 오버한 스타일링이라는 인상이었던 게 사실. 하지만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의 블레어가 새침한 사립학교 여학생과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각양각색의 헤드밴드 스타일을 선보이며 그 역사를 다시 쓴 것. 급기야 지난 시즌 루이 비통의 ‘bunny ears’를 거쳐 이번 시즌 런웨이엔 얼굴만큼 큰 오버사이즈 헤드밴드가 다양하게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부담 없는 액세서리죠. 연출법 또한 심플하고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황지희의 설명. “모발의 길이, 앞머리의 유무, 스트레이트 혹은 컬 헤어까지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개성껏 연출할 수 있죠.” 최근 가장 핫한 스타일은 컬러와 소재에 따라 80년대의 마돈나와 업타운의 블레어를 넘나들 수 있는 큰 리본 장식. 이때, 머리 위에서 리본만 동동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모발에 역시 리본에 대적할 만한 볼륨감을 줘야 밸런스가 산다. 또한 구레나룻 쪽의 잔머리를 살짝 빼주면 얼굴이 한결 작아 보인다. 굳이 헤드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트렌드를 캐치할 방법은? 즐겨하던 스카프를 묶어 40년대의 워킹걸처럼 연출하는 것.1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텍스처 엑스퍼트 젤리 캐시미어. 3만원.2 키엘 스트롱 홀드 스타일 젤. 2만원.3 시세이도 마쉐리 컬 워터 미스트. 1만1천원.4 아베다 포몰리언트. 2만9천원.5 히피풍의 깃털 장식 헤드밴드는 2만9천원, 액세서라이즈.6 러블리한 핑크 비즈는 얼굴을 한층 화사하게 만든다. 에디터 소장품. Hairpin귀고리는 여자의 얼굴을 2.5배 예뻐 보이게 한다? 그 수치까지는 증명할 방법이 없지만, 얼굴 양옆에서 반짝이는 귀고리가 주는 궁극의 효과만큼은 사실이다. 이번 시즌부턴 헤어핀이 그 자리를 꿰차고 나설 모양이다. 귀족적인 레드 립과 너무나 멋진 궁합을 이룬 돌체 앤 가바나의 화려한 골드 핀부터 밋밋한 슬릭 포니테일에 포인트를 준 3.1 필립 림의 일자형 핀까지 전례 없이 어엿한 액세서리로 선보인 것. 헤어핀 연출은 일단 ‘어떤 것’이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최근 마켓에서는 반짝이는 보석이 장식된 스타일을 많이 선보이는데 자칫 잘못 골랐다간 길거리 뽑기에서 뽑아 아무렇게나 꽂은 듯한 ‘저렴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 엄연히 주얼리로서의 기능을 한다는 점을 유념하여 퀄리티에 신경 쓰도록. 모발의 상태는 완전한 스트레이트보단 적당한 볼륨이 있어야 지나치게 단정한 이미지를 피할 수 있다. “드라이만 잘해도 돌체 앤 가바나 룩처럼 모발의 텍스처를 살릴 수 있어요. 모발을 4등분으로 나누어 손가락으로 돌돌 말아 구기듯 말리세요. 찬바람과 더운바람으로 번갈아 가며 드라이하면 마치 금발 같은 부스스한 느낌이 나죠.” 가르마의 경우 자신의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방향을 고수하는 것이 이상적. 45도로 꽂으면 GEE 활동 때의 윤아처럼 발랄하게, 귀 옆에 꽂으면 에서의 심은하처럼 단아하게 연출할 수 있겠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플라워 코르사주를 활용해 이국적으로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을 듯.1 아베다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 3만9천원.2 시세이도 마쉐리 멀티 스타일 왁스 N. 1만원.3 세바스찬 매트 퍼티. 3만원대.4 레오파드 프린트의 일자핀은 각 2만9천원. 질by질 스튜어트.5 섬세한 비즈 장식의 하트 모양 핀. 4만2천9백원, 데뷰턴트.*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4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