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 오, 나의 여신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순진한 소녀부터 치명적인 팜므파탈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 팬들의 마음을 훔친 아만다 사이프리드.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끌레드뽀 보떼의 가을빛 메이크업을 하고 <엘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 아만다 사이프리드,여자배우,뷰티아이콘,스타뷰티,불가리

“자신감은 모든 여성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 줘요. 인생에 당당하게 맞설 줄 아는 여성이 진짜 아름다운 여성이죠.”화이트 셔링 장식의 드레스는 Dior. 이어링은 Bulgari. 가늘고 풍성한 금발, 고양이처럼 새침하다가도 사슴처럼 순수한 눈빛, 작고 가녀린 체구….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부터 <맘마미아> <레드 라이딩 후드> <디어 존> <클로이> <레미제라블>에 이르기까지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동시에 각기 다른 캐릭터의 매력을 뽐내온 아만다 사이프리드. 끌레드뽀 보떼 모델로서 중국 상하이를 찾은 그녀가 빠듯한 일정에도 <엘르>를 위해 시간을 내주었다. 클래식한 더 페닌슐라 상하이 스위트. 목욕 가운을 두른 채 미처 말리지 못한 금발을 휘날리며 나타난 아만다는 스타일리스트와 오늘밤 파티에 입을 드레스를 확인하며 급히 삶은 달걀을 한입 베어 물었다. 로맨스 영화 속의 청초한 여자 <레터스 투 줄리엣>과  <디어 존>, 대서사시에 등장하는 고결하고 기품 있는 여인 <레미제라블>, 예술영화 속의 가시 돋친 팜므파탈 <클로이>, 디스토피아 SF영화 속의 행동파 영웅 <인타임> 등등…. 실제로 아만다는 어떤 사람일까?  “두려움을 이겨내고 난 뒤 세상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어요.”에메랄드 시퀸 드레스는 Nina Ricci.   레드 & 골드 자수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는 Prada. 유색 이어링과 링은 모두 Bulgari.   호텔 스위트에서 끌레드뽀 보떼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아만다. 블랙 레이스 슬립 드레스는 Etro. 입체적인 화이트 플라워 소재의 다이아몬드 장식 코트는 Shiatzy Chen. 유색 이어링은 Bulgari. 인터뷰를 위해 메이크업 룸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아만다. 이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졌다. 스태프 앞에서 남자친구와 어떻게 서로를 칭찬하는지 재연하거나 스마트폰을 꺼내 반려견인 핀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가 하면, 중국의 위린 개고기 축제에 격분하며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다. 심지어 촬영 틈틈이 털실을 꺼내 남자친구에게 줄 스웨터를 짜기까지. “사실 스웨터를 ‘짠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아요. 전 일반적으로 쓰는 굵은 뜨개바늘이 아니라 코바늘을 쓰거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편안히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눈을 감고 얼굴을 맡긴 채(틀림없이 눈을 감고 뜨개질하고 있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스웨터를 짜는 그녀. 아만다는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뜨개질할 때는 정말 진지해요.” 아만다는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피곤할 법도 하지만 여전히 생기 있는 얼굴이었다. “기내에선 클렌징과 모이스처라이징이 중요해요. 깨끗하게 세안한 뒤 향이 좋은 끌레드뽀 보떼의 핑크 오일을 바르고, 라크렘므까지 발라주면 마사지한 것처럼 피부가 촉촉해지죠.” 그녀는 올해, 연거푸 세 편의 영화를 촬영하며 바쁘고 알찬 나날을 보냈다.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촬영한 블랙 코미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셜리 매클레인과 작업한 <더 라스트 워드> 그리고 데이빗 린치 감독의 <트윈 픽스 시즌 3>까지. “셜리 매클레인, 데이빗 린치 같은 거장들과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죠.” 본격적으로 30대에 접어든 그녀도 고민거리가 있을까? “나이는 숫자일 뿐이죠.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대한 긍지가 있어요. 물론 피부와 헤어는 점점 얇아질 테고 일이 잘 안 풀리는 날도 있겠지만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끌레드뽀 보떼의 메시지도 ‘Radiance becomes You’잖아요. 외모뿐 아니라 내면까지 행복감에 가득 차야 빛날 수 있다고 믿어요.”   Amanda's Favorites1 칙칙하고 거친 피부도 즉각적으로 윤기 있게 가꿔주는 뗑 크렘므 에끌라, 16만원대.2 탁월한 발색과 매끄러운 사용감, 지속력을 고루 갖춘 립 컬러, 루쥬 리퀴드 에끌라, 5만3천원대.     3 피부에 보습을 중요시하는 아만다가 애용하는 페이스 오일. 래디언트 멀티 리페어 오일, 18만원대.4 피부에 고급스러운 윤기와 화사함을 부여하는 로쎄르 디끌라, 15만원대, 제품은 모두 Cle De Peau Beaute.   인물이 프린트된 레드 튜브 톱 드레스는 Gucci. 팬시 사파이어와 페리도트, 다이아몬드가 믹스된 이어링은 Bulgari.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만다와의 에피소드 혼자서 조식 2인분 촬영 전 헤어 & 메이크업을 위해 스위트에 나타난 그녀. 민낯에 머리가 젖은 상태의 그녀가 말했다. “어젯밤에 너무 잘자서 배가 너무 고파요. 와, 여기 조식 끝내주는데요. 저 2인분 먹을래요.” 그렇게 엄청난 속도로 2인분 클리어!사라진 스마트폰 촬영 틈틈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은 아만다. 신기하게도 포토그래퍼가 촬영을 들어간다는 사인을 보내는 동시에 스마트폰이 사라지는 게 아닌가. “어떻게 한 거예요?” 특유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곤 재빨리 스커트를 걷어올리며 말했다. “비밀인데요….” 몸에 착 붙는 이너 웨어의 탄력을 이용해 허벅지 쪽에 스마트폰을 고정시킨 것.샴페인 사랑 영상 촬영을 위해 준비한 샴페인. 촬영 후 아만다가 흥분한 듯 말했다. “우리 같이 샴페인 마셔버리면 어때요? 와인 중에서도 절대 허비하면 안 되는 게 샴페인이라고요!” 알고 보니 뜨개질 고수 그녀의 손에 들려 있던 에코백. 그 안에는 털실 같은 뜨개질 도구가 가득 들어 있었다. 장장 6시간 동안 촬영 내내 이어진 그녀의 취미생활.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살짝 귀띔하기도.